성명서 [전문]
80년 전두환에 이어, 2023년 윤석열 정부가 오월광주를 두 번죽이고 있다.
수구정권, 윤석열 정부의 본색이 드러나고 있다.
계엄군을 희생자로 미화하고, 정부 차원의 계엄군 사망자 추도 행사 추진 등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되돌리려고 하고 있다.
계엄군 특전사동지회와 일부 오월단체가 추진하고 있는 공동선언문에는 ‘계엄군 또한 명령에 복종할 수밖에 없었던 피해자’라는 괴변을 늘어놓고 있다.
또한 ‘계엄군들에 대한 법적·제도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한다.’고 되어 있다.
일본이 전쟁 전범을 추도하는 야스쿠니 신사를 만들었던 것처럼 ‘계엄군 추도묘역과 공원’이 만들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합동참배를 추진중인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공로자회에 호소드린다.
5.18민주유공자유족회 행사 불참선언, 지역시민사회 거센 반대 등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강행한다면 역사는 5.18 정신을 훼손하는 변절행위’로 기억될 것이다.
진보당 광주시당은 5.18민주묘역에 계엄군 군화발이 들어오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
광주시민들과 함께 오월 정신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23년 2월 19일
진보당 광주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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