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거리에서] 어느 날 갑자기 [거리에서] 어느 날 갑자기 어느 날 갑자기 나무들이 사라졌다. 대신 공사장 철벽 안쪽으로 새 아파트가 30층 높이로 솟아올랐다. 나무들이 사라져서인지 갑자기 아파트 키가 커진 것만 같다. 아침 등굣길에 스쿨버스가 멈추는 자리도 왠지 허전해보인다. 교복을 입은 아이들의 모습도 쓸쓸해보인다. 늘 그 자리에 있던 버스정류장도 왠지 현실감이 없다.내가 사는 우리 동네, 서구 염화로 이야기이다. 지난 주 토요일 염주사거리에서 화정남초 입구까지 은행나무 62그루가 스러졌고, 일요일에는 월드컵4강로에 있던 메타세콰이어 56그루가 밑둥만 짧게 남긴 채 베어졌다. 이 나무들 거리에서 | 박송희 정의당 광주시당부위원장 | 2021-11-30 22:45 [거리에서] 기후위기와 마스크 [거리에서] 기후위기와 마스크 정말 오랜만에 가족 나들이에 나섰다. 그러니까 작년 2020년 2월,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될 때부터 지금까지이니 거의 1년 반이 다 되어간다. 아이들 어릴 적 자주 찾았던 함평 용천사에 들렀다.용천사는 추석 전후에 꽃무릇이 가득한 가을도 좋지만 봄과 여름에도 신록과 잔디가 어울려 가볍게 걷기에 좋다. 절 입구 연못의 징검다리를 건너보고, 절 안으로 이어지는 짧은 거리가 아이들과 가기에 안성맞춤이다.그러나 그간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은 모양인지 사천왕이 있는 입구까지 올라가는 계단에 잡풀이 무성하다. 코로나19로 사람들의 발길이 뜸 거리에서 | 박송희 정의당 광주시당부위원장 | 2021-07-13 10:09 [거리에서] 양향자 의원실에서 발생한 성범죄 의혹... '또 민주당!' [거리에서] 양향자 의원실에서 발생한 성범죄 의혹... '또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양향자(광주 서구을)의원의 50대 초반 사촌 동생이자 광주지역사무소 특보가 20대 부하 직원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언론을 통해 접했다.광주 서구 풍암동에 새로 개업한 지인의 식당에서 이 소식을 듣고 나는 가슴이 콩닥콩닥했다. 아. 정말 피해를 당한 직원은 얼마나 힘들었을까?혼자서 몇 개월 동안 이 문제로 얼마나 밤 잠을 못자고 괴로웠을까? 그런데 왜 이런 일이 민주당에서 반복될까?주변 사람들은 이 소식을 접하고 ‘또 민주당이?’ ‘대체 민주당은 왜 그러는데?’하는 분위기이다. 정말 민주당의 이런 성비위 소식은 거리에서 | 박송희 정의당 광주시당부위원장 | 2021-06-24 09:36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