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사회, 19일 오전 5.18기념문화센터 앞서 '오월정신지키기 범시민대회' 개최
"반성과 사과 없는 용서와 화해 대국민 기만쇼를 철회하라", "계엄군은 물러가라", "대국민선언은 5.18왜곡이다".
19일 오전 10시 광주 서구 쌍촌동 5.18기념문화센터 앞 거리에서 '기만적인 대국민공동선언 결사저지, 오월정신지키기 범시민대회'가 113개 광주시민사회단체 주최로 열렸다.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이날 오전11시에 예정된 5.18부상자회(회장 황일봉), 5.18공로자회(회장 정성국)가 특전사동지회(총재 최익봉)가 공동 주최하는 '5.18민주화운동 포용과 화해와 감사- 대국민공동선언식'을 저지하기 위해 행사장 정문 앞에서 연와시위, 입장을 대기 중인 특전사동지회원들과 몸싸움까지 벌였다.
범시민대회는 20대 대학생부터 70대 민주인사까지 참여하여 "대국민선언은 5.18역사왜곡이자 정치쇼"라며 행사를 주최한 5.18부상자회와 공로자회 특전사동지회를 규탄했다.
이날 범시민대회에는 5.18기념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이철우 목사, 김준태 시인과 안성례 전 오월어머니집 관장, 이강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고문, 박경린 전 광주YWCA 이사장, 임추섭 민주주의 광주행동 상임대표 등 원로 민주인사들이 함께 했다.
시민사회단체의 격렬한 저지시위에도 불구하고 특전사동지회는 행사장으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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