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개 광주시민사회단체, 17일 기자회견 갖고 대국민선언 중단과 사과 촉구
"5·18민중항쟁은 공법단체들만의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것이며, 지켜나가야 할 역사입니다. 용서와 화해를 위해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가해자들의 진실된 자기고백과 처절한 자기반성입니다."
"누가 자신들에게 총을 쏘라고 시켰는지, 어디에서 어떻게 시민들을 학살했는지, 생목숨을 잃은 시민들의 시신을 어디에 버렸는지 밝혀야 합니다. 5월 두 단체와 특전사동지회가 합의한 행동강령에는 계엄군의 행위에 대한 반성과 사과의 문구 자체가 없습니다."
"용서와 화해는 진실규명 다음에 이루어져도 늦지 않습니다. 반성 없는 용서와 화해는 아픈 역사를 되풀이하게 만들 뿐입니다."
"5월 공법 두 단체(부상자회, 공로자회)는 ‘「용서와 화해」를 위한 대국민 공동선언’을 즉각 폐기하라!"
"5·18정신을 훼손하고, 오월 영령들을 두 번 죽인 5월 공법 2단체는 광주시민께 사과하라!"
"(사)대한민국특전사동지회는 역사 앞에 반성하고, 실체적 증언을 통해 5·18 진상규명에 적극 나서라!"
108개 광주시민사회단체는 17일 오전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계엄군이 피해자면 가해자는 누구인가"라며 "오월 공법 두 단체는 역사왜곡 공동선언을 당장 중단하고 공개 사과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예제하 기자
biduri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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