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황일봉 회장 반대 회원, 집단으로 사퇴 요구하며 '설전'
지난 2월 특전사동지회를 초청해 비난을 사고 있는 공법단체 5.18부상자회(회장 황일봉)가 최근에 기득권을 놓고 집행부간에 법적다툼 등이 일면서 내분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16일 오전에 황일봉 회장의 사퇴를 요구해온 회원들이 집단으로 부상자회 사무실을 방문하여 사퇴를 요구했다.
황 회장 반대 측 핵심 인물인 이정호 전 5.18부상자회 복지사업단장 등 회원 20여명은 이날 오전 9시께 부상회 사무실에서 황 회장에게 최근 법원의 상벌심사회원회 관련 가처분신청 각하를 이유로 들며 사퇴를 거듭 종용했다.
이 과정에서 황 회장 쪽과 반대 쪽 회원간에 날선 설전과 고성이 오갔으며 경찰도 출동하는 등 볼썽사나운 장면을 보였다.
예제하 기자
biduri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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