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수서행KTX 운행하라...광주시도 적극 대책 세워라"

“호남선SRT 축소은폐! 수서행KTX 즉시운행!

광주시민 기만하는 국토부 규탄 기자회견” 관련 국토부 설명에 대한 철도하나로 광주본부 입장
[전문] 

 

첫째, 축소한 호남선SRT를 전라선등 다른 노선에 투입한 것은 3개 노선의 무리한 개통을 의미하는 것이며, 국민을 갈라치기 해서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지역 분열주의이다.

둘째, SRT 축소와 KTX 좌석증가는 전혀 상관없음에도 교묘하게 물타기 했다.

서로 목적지가 다른 SRT 좌석과 KTX 좌석의 문제는 좌석수를 상계할 문제가 아님.

수서로 가고자 하는 승객의 입장에서 용산행의 좌석 증가는 의미가 없음

ⓒ철도하나로광주운동본부 제공
ⓒ철도하나로광주운동본부 제공

셋째, 이번 호남선의 KTX의 좌석증가는 고속열차 증차가 아닌 일상적이고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코레일의 차량운영상 조치이다.

- KTX원강은 KTX산천의 업그레이드 버젼으로 외형은 같으며, 구조상 좌석의 차이만 있고, 이미 호남선에 운행 중인 열차임.

- 철도공사가 9월1일 마음열차 개통으로 전국적으로 열차편성을 조정을 하면서 호남선도 조정이 있었으며, 이는 철도공사의 일상적인 편성조정에 의한 것임. SR 축소와는 관계가 없음

- 선별로 운행하는 차량은 열차운영상 언제든 조정·변경될 수 있음

넷째, 이번 고속열차 운행 조정으로 열차이용이 많은 주말 운행열차는 소폭 감소하였습니다.

- 호남고속선 KTX는 평일 758석 증가하였지만, 주말(금토일)은 31석 감소하였음

- 호남고속선 SRT 열차감축도 토요일 운행편성이었으며, 이에 상응하는 증편은 없음

- 평일에 새롭게 공급된 9419, 4042 열차(목포 착발) 등을 수서행 KTX로 운행할 것을 적극 검토하여, 강남 방면(수서) 호남고속선 열차를 증강해야 함

다섯째, 광주광역시의 말처럼 서울행KTX 좌석이 늘어난 것이 수서행SRT 감축의 대책성으로 국토부가 지시한 것이라면 이 또한 큰 문제입니다.

철도공사의 일상적이고 정기적인 차량 운용과 계획에 대해서조차 국토부가 관여하고 간섭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공기업인 철도공사의 자율성을 심대하게 침해하는 남용이자 지배개입

이는 국토부가 철도공사의 실질적 지배임을 드러내는 문제이고 철도노조의 수서행 KTX 운행요구는 정당한 노동조합의 요구사항임이 드러남

여섯째, 준비된 대안인 수서행 KTX 운행이 모든 문제의 해결책입니다.

- 줄어든 수서행SRT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고 있음

- 지금도 KTX는 비상시에 수서역으로 운행하고 있어, 지금 당장이라도 수서행 운행의 문제가 없음

- 광주시민의 열차이용 권리 확대를 위해, 광주시와 의회는 즉시 국토부에 수서행KTX 운행을 요구하여야 함

ⓒ철도하나로광주운동본부 제공
ⓒ철도하나로광주운동본부 제공

철도하나로 광주본부는 국토부의 호남선SRT 축소에 대해 광주시와 국토부에 다시한번 즉각적이고 즉시적인 대책을 요구합니다.

서울행KTX 좌석이 늘어나는 문제와 수서행SRT 열차 축소는 근본적으로 다른 문제입니다.

국토부는 광주시민을 무시한 무리한 철도정책에 대한 국민적 비판을 수용하고 이제라도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할 것입니다.

철도하나로 광주본부는 고속열차 확대와 국민의 보편적 이동권 확보·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철도노조의 9/14일 총파업 돌입을 강력히 지지하며 연대를 밝힙니다.

호남선SRT 축소은폐 국토부 규탄! 수서행KTX 운행! 23년 임협승리!

2023년 9월 11일 

철도하나로 광주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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