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훈모 민주당 순천갑, 본선 진출 ‘확정’

손훈모 더불어민주당(순천광양곡성구례갑- 이하 순천갑)예비후보가 김문수 예비후보를 누르고 민주당 후보로 본선행을 확정했다.

민주당 중앙선관위는 이 같은 사실을 12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순천갑 후보로 확정된 손훈모 예비후보(변호사)는 “시민들이 저의 진정성을 믿어주신 것 같다”며 “선거에서 승리에 민주당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손 예비후보는 임대아파트 분양전환시 아파트값 인상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모아, 시민의 편에서 일을 잘 봐주는 ‘동네 변호사’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최근엔, 순천시가 추진한 쓰레기 소각장 설치 건에 대해서도, 위치 선정의 문제 등을 외치는 시민들이 목소리 편에 서서 시민의 입장을 대변해 왔다.

이는, 현 무소속 노관규 시장이 추진한 쓰레기 정책과 정면으로 배치된 것이어서 향후 상당한 정치 쟁점거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함께 경쟁했던 김문수 예비후보는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많이 밀렸으나, 경쟁 막판에 당심과 일부 선거 조직이 합세하면서, 근소하게 석패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순천갑은 민주당 손훈모, 국민의힘 김형석, 진보당 이성수, 개혁신당 천하람 예비후보 등이 유권자의 표심에 호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민주당 경선에서 컷오프된 신성식 예비후보가 입장 표명을 미루고 있어 선거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