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구례군청 앞 아침 시위 100일째 맞아 기자회견
"대규모 생태파괴, 구례양수댐-지리산골프장을 멈춰라! 기후위기시대에 숲 파괴가 웬말이냐, 구례양수댐-지리산골프장 중단하라! 지역공동체 파괴하는 구례양수댐-지리산골프장 중단하라! 불통 행정, 모르쇠 행정, 밀어붙이기 행정, 김순호 구례군수는 사과하라! 자연으로 가는 길, 생명의 도시 구례에 골프장, 양수댐 필요없다! 구례군은 구례양수댐, 지리산골프장 추진을 중단하라!"
12일 전남 구레군청 앞에서 섬진강 양수댐과 지리산 골프장 건설을 반대하는 구례군민들이 목소리를 높였다.
구례군청 앞 아침 시위 100일을 맞아 '섬진강 구례양수댐과 지리산골프장 중단을 요구하는 구례사람들', '중산리반내골주민연대', '사포마을 골프장 건설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지리산골프장 개발을 반대하는 구례사람들' 등 4개 단체는 이날 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막개발을 강행하는 구례군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군민들은 "늦은 여름에 시작하여 한겨울로 접어든 100일 동안 김순호 전남 구례군수는 지리산골프장, 구례양수댐 추진 의사를 여러 차례 표명하면서, 아침 시위 참석자들과는 단 한 차례도 대화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어떤 것도 바뀐 게 없으니 우리는 멈출 수 없다. 우리의 집을 지키고, 우리의 안전과 생존을 지키기 위해, 이웃생명들의 삶터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예제하 기자
biduri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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