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광주 서구 '싸목싸목' 카페서 양 할머니 '시민의 인권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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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제 노동에 대해 30년간 임금 반환투쟁을 해온 양금덕 할머니(91)에 대해 정부가 최근 서훈을 거부하자 광주시민이 양 할머니에게 '우리들의 인권상'을 시상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이사장 이국언)과 양 할머니를 지지하는 시민들은 11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공동체 '싸목싸목' 커페에서 고 이금주태평양전쟁희생자광주유족회장 1주기 추모제에 이어 양 할머니에게 '우리들의 인권상'을 시상했다. 

이날 인권상 시상식은 주하주 민중가수가 ' 빼앗긴 아버지.누이의 그리움' 노래를 시작으로 이국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이사장의 인사말, 김선호 전 교장의 발언을 들은 후에 양 할머니에게 '우리들의 인권상'을 시상했다. 

시상식 후에는 탭댄스 공연, 김순흥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장의 인사말,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양금덕 할머니는 일제강점기였던 1944년 5월 30일. 13살 초등학교 6학년의 나이에 근로정신대로 일본에 끌려가 미쓰비시 공장에서 노동을 했으나 임금을 한 푼도 못 받은 체 해방이 된 1945년 10월 21일 귀국했다. 

이후 양 할머니는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일본 미쓰비시를 상대로 임금 반환운동을 해오고 있다. 

한편 양금덕 할머니 등 근로정신대를 일본에서 지난 1998년부터 지원해온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을 지원하는 모임’(약칭 나고야소송지원회) 소속 다카하시 마코토(나고야소송지원회 공동대표. 광주 명예시민), 나카 토시오(연극 '봉선화' 연출가), 무토 요코(연극 '봉선화' 양금덕 역 배우), 오카다 아야카(연극 '봉선화' 출연 배우)씨 등 4명이 12일 오전 광주를 찾아 양 할머니를 만나 축하 인사와 함께 점심을 같이 했다.

나고야소송지원회는 지난 1999년 법정투쟁 지원을 시작으로 2007년부터는 일본 나고야에서 도쿄 미쓰비시중공업 본사 앞에서 원정 '금요행동'으로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의 임금반환투쟁을 지원해오고 있다.  

‘2022 봉선화’ 이름으로 이번에 광주를 방문한 나고야 소송지원회원들은 양 할머니를 만난 후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지난 2009년 별세한 고 김혜옥 할머니 묘소에 헌화했다.

이들은 13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강기정 시장을 만나 양 할머니 지지 후원에 대해 감사 인사와 함께 (가칭)일제강제동원시민역사관 건립 모금액을 전달하고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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