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양금덕 할머니와 기자회견 갖고 한일정부 규탄
(가칭)일제강제동원시민역사관 건립 모금액 100만엔 강기정 시장에 전달

ⓒ예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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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9년부터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의 임금반환투쟁을 지원해온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을 지원하는 모임(공동대표 다카하시 마코토. 약칭 나고야소송지원회)과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이사장 이국언) 회원 그리고 양금덕 할머니가 13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 할머니 인권상을 거부한 한국정부를 강하게 규탄했다. 

또 이들은  일본정부와 미쓰비시에 대해서도 조속한 사죄와 배상을 촉구했다. 

다카하시 나고야소송지원회 공동대표는 양 할머니의 인권상을 거부한 한국정부에 대해 "'기가 막히다. 한일 젊은이들이 노력해달라"며 "일제강제동원 피해자의 인권회복과 기억계승투쟁에 나고야 시민들도 함께 하겠다"고 한일연대운동 의지를 강조했다.  

이어 다카하시 공동대표는 (가칭)일제강제동원시민역사관 건립에 대해 "근로정신대 할머니 등 일제에 의해 강제로 징용당한 피해자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역사관 건립이 중요하다"며 (가칭)일제강제동원시민역사관 건립 모금액 100만엔을 이국언 일제강제동원 시민모임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100만엔에 대해 다카하시 공동대표는 "2021년부터 책 판매와 나고야소송지원회 회원중 고령자 회원의 일부 유산 기부와 회원들의 기부금으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2019년 이후 코로나19 때문에 중단된 한일청소년 교류도 다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마친 다카하시 마코토 공동대표 일행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만나 일제동제동원피해자 인권회복과 기억투쟁 등에 대해 담소를 나눴다.  

한편 일본 나고야소송지원회는 1998년 결성부터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의 임금반환을 요구한 법정투쟁, 각종 성명서 발표, 한일지식인 호소문 발표 등으로 지원해왔다. 

또 지난 2017년부터는 도쿄 미쓰비시중공업 본사 앞에서 '금요행동'을 매주 펼치며 근로정신대 할머니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요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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