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전문]

이준석 대표는 대복쇼Show 그만하고 어떻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지 제시하라

- 국민의힘 윤후보, 이대표는 미국 코스트코, 신세계 스타필드 영업사원인가?
- 국힘 호남소외 전략 이제 바뀌나 했는데…겨우 내놓은 게 비정규직 일자리?
- 민주당과 민주당 광주시당은 부화뇌동하지 말라
- 광주 청년들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질 좋은 안정적 일자리

 

참으로 개탄스럽다. 국민의힘 광주 공약은 대형복합쇼핑몰 뿐인가. 

제1야당이 내세우는 지역 정책이 특정 대기업의 대외홍보팀 자처하는 것이라면 매우 실망스럽다. 

ⓒ광주인 (자료사진)
ⓒ광주인 (자료사진)

박근혜 전 대통령도 광주에서는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를 약속했다. 하물며 그를 좇아 정계 입문한 대표의 스케일이 너무 좀스럽다. 

겨우 내놓는다는 게 계약직 비정규직 일자리 양산인가? 

책임있는 공당이라면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 대안을 내놓아야 하는 게 아닌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지난주 광주를 방문해 광주를 대표적인 친환경 거점도시, 녹색산업전환 선도도시로 만들어 지속가능하고 질 좋은 기후녹색-돌봄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광주는 대표적인 소비중심도시다. 국민의힘 전신인 정당들의 호남 소외 전략으로 인해 변변한 산업기반 없이 버텨온 세월이 너무 길었다. 

이제 정신 차리고 호남민들에게 읍소하겠다고 한다면, 제대로 짜여진 경제정책, 일자리 정책은 들고 찾아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일자리가 없어 살 돈이 없는데, 무슨 돈으로 소비만 주구장창 하라는 것인가?

대복쇼(대형복합쇼핑몰)보다 시급한 것은 광주 중소상공인을 위한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 논의다. 

그동안 국립아시아문화전당특별법을 사사건건 반대해왔던 국민의힘이 갑자기 광주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들먹이는 게 어색하긴 하지만, 그렇다면 지역 중소상공인과 상생하면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방안을 찾아서 내놓아라.

 국민의힘은 지역 중소상공인들을 다 죽이면서 문화적 욕구를 충족할 방법밖에 모르는가. 

어렵지만 서로 다른 이해와 욕구를 조절해 합의점을 찾는 것이 정치가 해야할 역할이다. 선거를 의식한 얄팍한 수법을 멈춰라.

30년 집권한 민주당은 그동안 무엇을 했는가? 

지역 중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해왔지만, 민주당 정치인들은 유통 대기업에 휘둘리기만 하며 오락가락했을 뿐 지금까지 제대로 한 일이 없다. 

지금이라도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을 제대로 제시하길 바란다.

2022년 2월 21일 

정의당 광주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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