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이재칠. 16일 주홍 작가, 광주비엔날레광장에서 릴레이 '1인시위' 펼쳐

ⓒ박서보 예술상 폐지 시민모임 제공
ⓒ박서보 예술상 폐지 시민모임 제공

광주전남 예술인들의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 폐지' 시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이재칠 작가가, 16일에는 주홍 작가가 각각 광주 북구 용봉동 광주비엔날레광장에서 '박서보 예술상 폐지'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펼쳤다. 

광주전남 예술인과 시민들은 박서보 작가(92)는 지난 1960년대부터 유신독재정권과 군부독재에 순응하면서 특히 박정희 우상화에 앞장섰던 대표적인 어용관제 작가"라며 "5.18광주정신을 바탕으로 창설된 광주비엔날레 취지에 부합한 삶을 살아온 박 작가의 출연금(100만 달러)으로 제정된 '박서보 예술상'은 당장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광주비엔날레재단(박양우 대표이사)는 지난 6일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에서 박 작가를 불러 첫 '박서보 예술상'을 시상식을 강행해 비판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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