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업체 등으로부터 수억원 받아 전달한 혐의

21일 오전 광주 학동 재개발 붕괴 참사와 관련해 업체로부터 수억원의 돈을 받아 계약을 체결해준 혐의를 받고 있는 이아무개(73)씨가 광주지방법원에서 영장실심사를 받고 나오고 있다. 이씨는 미국에 도피 중인 문흥식 전 5.18구속부상자회장의 선배로 알려졌다. ⓒ예제하
21일 오전 광주 학동 재개발 붕괴 참사와 관련해 업체로부터 수억원의 돈을 받아 계약을 체결해준 혐의를 받고 있는 이아무개(73)씨가 광주지방법원에서 영장실심사를 받고 나오고 있다. 이씨는 미국에 도피 중인 문흥식 전 5.18구속부상자회장의 선배로 알려졌다. ⓒ예제하

광주 동구 학동  4구역 재개발 참사와 관련 참사와 관련해 정비업체들로부터 뒷돈을 받아 전달한 이아무개(73)씨가  구속됐다.

광주지법 형사22단독 박민우 부장판사는 21일 이씨에 대해 동구 학동 4구역 재개발사업 철거업체 선정 과정에서 후배인 문흥식(61) 전 5·18구속부상자회장과 공모하여 2017년부터 2019년 사이에 재개발조합과 계약을 성사 시켜주는 조건으로 한솔·다원이앤씨 그리고 정비기반시설 업체로부터 수억원의 돈을 받아 변호사법 위반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21일 현재 학동 붕괴 참사와 관련해 45명이 경찰에 조사를 받았으며 이중 23명이 입건, 브로커 이씨감리업체 대표, 현장 철거 공사 업체 관계자  5명이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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