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과학전문가에서 원로교수 등 100여명 참여

24일 오후2시 광주과기원 오룡관서 창립식
박승 전 한은총재. 강기정 전 의원 강연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예정자들이 정책과 조직 등을 꾸리고 있는 가운데 광주광역시장 출마가 유력한 강기정 전 의원(3선)이 대규모 정책자문그룹을 발족한다.
 

강기정 전 의원.

강 전 의원은 젊은 과학연구자들과 원로교수 등 학계와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광주미래전략정책연구소- ‘광주성장 the CUBE(소장 김준하 광주과학기술원 지구환경공학부 교수)’를 오는 24일 오후2시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창립 선포식을 열고 본격적인 정책행보에 나선다.

 ‘광주성장 the CUBE’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을 앞두고 광주의 미래 전략,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절벽, AI의 발달로 인한 노동시장의 변화, 기후와 환경의 변화에 광주의 돌파구를 마련하려고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 "광주성장은 광주가 넘어야 할 구체적 현안들에 대해 최고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며 "지역대학교수 100여명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새로운 정책과 아젠다를 제시할 것"이라고 '싱크탱크' 역할을 강조했다. 

‘광주성장 the CUBE’의 연구소장은 광주과학기술원 김준하 교수가 맡았으며 명예고문은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 싱크탱크 ‘국민성장’ 자문위원장을 역임한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를 위촉했다.

김준하 '광주성장 the CUBE’연구소장은 “광주발전을 위해 풀어야할 문제의 답을 찾는 과정을 ‘큐브’로 상정했다"며 "다양한 연구작업과 포럼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을 위한 노력을 해나갈 생각이며 첫 포럼은 9월에 시작한다"고 활동방향을 말했다.

‘광주성장 the CUBE’는 창립선포식에서 명예고문인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가 ‘광주정신이 역사의 중심에 서야 한다’는 축하 강연을 하며 또 강기정 전 민주당정책위의장도 ‘광주성장 비전’에 대한 특별강연을 한다고 밝혔다.  

‘광주성장 the CUBE’ 운영위원장에는 안태홍 전남과학대학 교수가 후원회장은 홍경표 현 광주시의사회장이 각각 맡았다.  

이번 강 전 의원의 정책연구소 창립을 필두로 내년 광주시장 출마예정자들도 잇따라 선거외곽조직을 출범하는 등 본격적인 지방선거 채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기정 전 의원은 지난해 독일 유학을 통해서 배우고 느낀 바를 지역신문에 매주 연재 중이다.

* ‘광주성장 the CUBE’ 블로그 http://blog.naver.com/gjthec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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