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성장 the CUBE, 국회에서 광주 스마티시티 정책 토론회 개최

정세균 국회의장, 추미애 더민주당 대표 참석 '격려'
강 전 의원, 내년 광주시장 출마 앞두고 '정책 공부'

3선 출신의 강기정 전 의원이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광주광역시장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정책행보를 이어가며 지지여론을 형성해가고 있다. 

강 전 의원의 정책연구소 ‘광주성장 더큐브(the CUBE)'는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정식(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의원과 공동으로 ’스마트 시티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더큐브는 지난달 24일 강 전 의원의 싱크탱크로서 광주전남지역 대학교수들을 중심으로 출범했으며 이날 첫 토론회를 국회에서 개최한 것.

강기정 전 의원(맨 오른쪽)이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신의 정책연구소 '광주성장- 더 큐브'가 주최한 '스마티시티와 지역경제활성화' 정책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와 추미애 더민주당 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참석하여 격려했다. ⓒ광주성장 더큐브 제공

강 전 의원은 이날 토론회 기조연설을 통해 “광주가 스마트 시티를 넘어 생산과 소비의 구분 없는 스마트 프로슈밍(prosuming) 시티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전 의원은 “스마트시티 시대는 정보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공유하는 시대로 패러다임이 변화 하고 있다”며 “스마트시티 성공을 위해서 필요한 제도와 법이 무엇인지 고민할 시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유경제 시대 미래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스마트시티를 위해서는 규제 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정책연구소 ‘광주성장 the CUBE'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광주과학기술원 김준하 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날 토론회에서는 ’스마트 시티와 지역경제 활성화‘ 라는 주제로 이흥노 광주과학기술원 교수의 기조발제에 이어 박준석 국민대 교수, 이정희 국토교통부 도시경제과 과장, 이재용 국토연구원 도시연구본부 센터장, 이재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융합신산업과 과장, 김경호 광주광역시 에너지산업과 과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이흥노 교수는 “스마트시티 조성을 통해 개별 도시의 특색을 강조하고 지방경제가 활성화 될 때 국가의 세계적 경쟁력이 강화되는 시대가 열린다”며 “이를 위해 광주에 국가인공지능연구원(가칭)을 설립하여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스마트시티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에 앞서 진행된 기념식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화하는 사회에 새로운 도시문명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광주가 스마트시티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인사말에서 “광주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뛰고 있는 ‘광주의 남자 강기정’ 전 의원을 응원한다”며 “스마트시티가 광주에서 시작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조정식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은 “뚝심 있고 추진력 있는 정치인에서 스마트시티 전도사로 변모한 강기정 전 의원이 광주를 스마트시티 선도 도시로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강 전 의원은 지난달 '광주성장 더큐브' 출범에 이어  매주 수요일 기업 현장을 방문하는 등 정책행보에 무게감을 싣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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