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전 수석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주역"

윤소하 의원(정의당. 비례. 전남 목포 출신)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즉각 구속하라고 촉구했다.

윤소하 의원(정의당. 비례. 전남 목포 출신).

윤 의원은 31일 논평을 내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핵심주역 우병우는 게이트의 몸통으로 반드시 구속처벌 되어야 한다"며 "우병우에 대한 특검의 즉각적인 구속수사는 우병우판 국정농단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김기춘, 조윤선등 박근혜-최순실과 함께 국정을 농단한 핵심 주역들이 특검을 통해 구속되고 있는 와중에도, 여전히 구속을 면하고 있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범죄가 갈수록 백일하에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검에 따르면 우병우 전 수석은 2016년 소위 ‘문체부 2차 인사파동’ 에 깊숙이 관여한 정황이 있고 이를 수사 중이라고 발표했다"며 "또 우병우 전 수석과 그의 처, 자녀들이 100% 주식을 갖고 있는 자본금 5천만원의 주식회사 ‘정강’ 에 수십억원의 뭉칫돈이 입금되었다가 빠진 사실을 확인하고, 부정한 자금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윤 의원은 "우병우 전 수석은 지난 청문회에서 나온 황두연 몰래 변론과 검찰 수사 개입 의혹, 변호사 시절 수임 비리-탈세 의혹,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사직과 특별감찰관실의 사실상 해체에 개입한 의혹, 세월호 관련 해경의 압수수색을 방해한 의혹등 현재 확인되고 있는 것만 8가지가 넘고, 거기에 최순실 관련 국정 농단에 대해 민정수석으로서 비선의료에 대한 개입등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의혹까지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우병우 구속을 통해, 정윤회 문건 무마부터 시작된 우병우판 국정농단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고,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에 대한 수사로 나아가야 한다"고 유 전 수석의 즉각 구속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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