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아시아희망나무(이사장 서정성)는 지난 24일 라오스한인회와 함께 의료지원용 구급차량 기증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서정성 이사장, 양동혁 라오스한인회 회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사)아시아희망나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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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원사업은 아시아권 국가에 대한 교류와 협력, 인도주의적 의료 활동을 지원한다는 협약 내용을 근거로 사)아시아희망나무는 인천소방본부로부터 무상으로 양여 받았고 무상양여 받은 구급차 두 대를 라오스 방비엥에 지원하게 되었다. 

이들 차량은 ‘소방장비 내용연수 지정 고시’에 의해 사용 연한이 도래된 차량으로 기본 소모품을 교체하고 정비점검을 받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지원 이외에도 혈압계, 체온계, 자동심장충격기, 계단 이송용 들것 등 응급환자에게 필요한 장비도 함께 포함되었다.

2022년 기준으로 약 22만 명의 관광객이 라오스를 방문했다.

 특히 방비엥은 버기카나 집라인, 카약 같은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려는 젊은층에 인기 있는 여행지다. 

이 때문에 안전사고에 노출되는 경우가 발생하지만 방비엥을 포함한 라오스 각 지역의 의료기반은 매우 열악하다 보니 작은 사고라도 상황에 따라 큰 어려움을 겪게 될 수가 있다.

양동혁 라오스한인회 회장은 “열악한 라오스 현지 의료체계에 큰 도움이 되고, 또한 재외국민의 자긍심을 높이면서 한국인 관광객 보호에도 일조할 것 같다” 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정성 (사)아시아희망나무 이사장은 “동남아 국가들의 재난대응시스템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었고, 더 나아가 인도주의적 협력과 교류에 더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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