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남부 아다나로 출발.. 이재민 응급의료 지원
아시아희망나무, "광주공동체의 관심과 동참... 절실해”

(사)아시아희망나무(이사장 서정성)는 튀르키예 남동부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이재민 긴급구호를 위해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또 오는 13일 광주지역 민간단체로서는 처음으로 튀르키예 남동부 아다나 지역으로 긴급구호단을 급파한다고 밝혔다.

아다나 지역은 지진 피해가 극심한 남동부 가지안테프에서 직선거리로 200㎞가량 서쪽에 위치해 큰 피해는 면한 곳이면서 이스탄불, 앙카라 등으로 향할 수 있는 길목이다.

지난 6일 2차례의 강한 지진이 발생한 후 지속적으로 추가 여진이 발생하고 있어 튀르키예와 시리아 내 사상자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진으로 인해 전기 및 수로 시설이 파괴되어 전력 공급과 식수 지원이 어려우며, 특히 대피시설, 긴급의료 서비스, 의약품 부족으로 구조와 의료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아시아희망나무는 인도주의적 단체로서 지진 피해 주민 대상 긴급구호활동 및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서정성 (아시아희망나무 이사장(안과 전문의)을 단장으로 김호중 이사(순천향대학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와 간호인력 등으로 응급구호단을 구성, 아다나 지역으로 파견하여 텐트와 담요 등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에게 긴급구호품을 제공하고 부상자에게 응급 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시아희망나무는 현지에서의 긴급한 수요와 현지 이재민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순천향대학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김경종), 아이안과(원장 박정현)는 항생제, 소염진통제, 파스, 드레싱키트 등 의약품과 후원금을 전달해 왔고

특히 조선대학교병원은 긴급의료 필요시 의료진 파견까지 확대 지원을 약속하였다. 남구가족센터, 수완바른안과, 사)아시아희망나무 이사회와, 회원들의 모금 또한 이어지고 있으며 모아진 성금은 현지 단체에 전달할 계획이다.

개인·단체·법인 누구든지 (사)아시아희망나무 계좌 송금을 통해 튀르키예 지진 이재민 구호활동 후원에 동참할 수 있다.

서정성 이사장은 “광주는 5.18 민주화를 이룩한 위대한 시민들이다. 지진과 같은 천재지변을 막을 수는 없지만 광주공동체를 통하여 튀르키예가 고립된 지역이 아니라 세계가 하나라는 희망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후원 계좌: 광주은행 133-107-323941. 예금주 : (사)아시아희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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