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나무병원서 회원 대상...수목설계 대가 권석문 나무의사 강의

한국나무의사협회 호남지회는 17일 광주나무병원에서 나무의사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 호남지회 제공
한국나무의사협회 호남지회는 17일 광주나무병원에서 나무의사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한국나무의사협회 호남지회 제공

 한국나무의사협회 호남지회(지회장 박화식)는 지난 17일 광주나무병원 대강당에서 회원 20여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한국나무의사협회에서 설계에 대한 기본교육을 받은 나무의사를 대상으로, 수목 설계의 대가 권석문 나무의사를 초빙, 외부로부터 설계를 받았다는 것을 전제로 현지를 방문해 조사한 물량을 가지고 설계를 해보는 실무 교육으로 실시돼 현장감을 더해줬다. 

권석문 강사는 " 나무의사로서 병원을 운영하려면 수목에 대한 생리학, 토양학 등도 중요하지만 수목 설계에 대한 기본 지식 또한 매우 중요하다"면서 "수목에 대한 외과수술, 병해충방제 등에 대한 설계를 충분히 습득해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화식 한국나무의사협회 호남지회장은 "역량강화 교육에 참여해 주신 나무의사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가급적 앞으로도 나무의사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시간을 자주 갖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