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1시 광주망월묘지 8묘역에서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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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은심 어머니 2주기 추도사 [전문] 

배은심 어머니께서 우리 곁을 떠나신 지 벌써 2년이 되었습니다.

그 2년 동안 장남수 유가협 회장님을 비롯한 유가협 부모님들과 많은 동지들께서 민주유공자법 제정을 위해 목숨을 건 단식투쟁을 했고, 매일 국회 앞에서 1인 피켓팅 시위를 어어나갔고,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천막문화제를 진행했습니다.

연세민주동문회 동지들도 정말 어머니와 한열이에게 부끄럽지 않을 만큼 많은 분들이 자주 모여 힘을 보탰습니다.

그렇지만 투쟁의 과정에서 항상 어머니의 빈자리가 참으로 크게 느껴졌습니다.

항상 따뜻하게 주변분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어머니의 넉넉한 마음이 그리웠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직은 갈 길이 멀지만 민주유공자법이 국회 정무위를 통과했습니다.

민주유공자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현정부의 거부권도 무력화시킬 수 있도록 더 힘을 내겠습니다.

이런 우리들의 다짐과 살아가는 모습을 한열이와 함께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2024년 1월 9일

연세민주동문회 회장 노성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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