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6월 항쟁 당시 아들 이한열을 경찰의 최루탄에 잃은 후 노동자 농민 도시서민의 어머니, 6월의 어머니로 35년간 살아오신 고 배은심 여사가 지난 9일 향년 82세로 별세하여 11일 아들의 묘지가 내려다 보는 망월동 8묘역 285-14에 안장됐다.
시민사회는 '민주의 길 배은심 어머님 사회장 장례위원회'를 구성하여 조선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3일동안 추모했다. 전국의 수많은 시민과 민주인사들이 애도하며 광주 빈소와 서울 분향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문재인 대통령 부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송영길 민주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도 빈소를 찾아 애도했다.
10일 저녁에는 조선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추모의 밤 행사가 열려 고인의 생전 삶을 회고하고 영면을 기원했다. 3일장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5.8민주광장에서 노제를 치른 후 지산동 자택을 들러 망월동 8묘역에서 아들 이한열의 묘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안장돼 영면에 들어갔다.
예제하 기자
biduri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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