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여성네트워크, 8월 6일까지 미얀마 활동가 청소년 대상
원격상담 및 놀이치료 ‘룰루랄라 치치킹킹 프로젝트’ 운영

(사)아시아여성네트워크(전 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는 7월 6일부터 8월 6일까지 미얀마 활동가와 어린이들의 심리 치유를 위한 룰루랄라 치치킹킹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2022년 룰루랄라 치치킹킹은 미얀마 활동가들의 심리 상담과 어린이들의 놀이치료를 담당할 훈련 프로그램, 2세션으로 운영되며 전체 40명의 미얀마 활동가들이 참여한다.

ⓒ아시아여성네트워크 제공
ⓒ아시아여성네트워크 제공

상담프로그램은 활동가들이 겪고 있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10명의 활동가들이 zoom을 통해 집단 상담을 받는다.

아동청소년들의 심리 치유를 위한 활동가 훈련인 ToT(Training of Trainers, 트레이너 양성훈련)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ToT 훈련을 이수한 활동가들은 각자의 마을과 피난민 캠프, 교회등 생활 공간에서 아동청소년들의 트라우마 회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스스로 운영하게 된다.

2022년 룰루랄라 치치킹킹 프로그램은, 쿠데타 이후 체포, 고문, 살해의 위협속에서 활동하고 있는 활동가들의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를 경감하기 위해 미얀마 활동가들의 제안을 받아 진행되었다.

특히 분쟁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의 경우, 2년 넘게 학교에 가지 못 하는 상황, 분쟁 위험으로 부모님과 떨어져 피난민 캠프로 이주하여 생활하고 있다.

군대의 공격, 마을 방화등 여러 나쁜 상황을 목격한 후 이상행동을 보이는 사례가 많음에 따라 아동청소년들의 트라우마를 경감하기 위한 활동가 훈련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짧은 훈련 기간, 온라인 훈련의 특성상 전문적인 훈련을 진행하기 어려움에 따라 주로 개념 이해, 몸을 많이 움직이는 치유 방법애 대해 훈련할 예정이다.

또, 상담 및 훈련은 김고은 인제대 간호학교 교수 및 영국국가공인 드라마치료 자격을 보유한 한국인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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