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여성네트워크- 법률사무소 '인의' 업무협약
미얀마 아동 청소년 트라우마 회복 및 학습지원 진행

법률사무소 인의 (대표 변호사 김경은)와 (사)아시아여성네트워크는 미얀마 분쟁지역 아동 청소년들의 트라우마 회복과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협약을 8일 체결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 2021년 군부의 쿠데타 이후 이에 저항하는 시민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해 왔다.

황정아 아시아여성네트워크 대표(왼쪽)와 김경은 법률사무소 인의 대표변호사.
황정아 아시아여성네트워크 대표(왼쪽)와 김경은 법률사무소 인의 대표변호사.

특히 사가잉, 마그웨이, 카렌, 카야, 까친, 친 주등 여러 지역에서 쿠데타 군대인 탓마도와 시민저항군 사이의 전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아동 청소년을 비롯한 주민들은 심각한 전쟁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으며 특히 아동들의 경우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한 교육 중단에 이어 분쟁으로 인해 2년 이상 교육 단절이 지속되고 있다.

아시아성네트워크는 분쟁지 아동청소년의 트라우마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미얀마 현지의 교사, 활동가를 대상으로 ToT 프로그램 (Training of Trainers, 트레이너 양성 훈련) 을 운영하고 있다.

ToT 프로그램은 트라우마에 대한 이해, 신체 안정화 기법인 호흡법, 그라운딩, 안전한 장소 찾기, 바디 스캐닝 기법등 놀이 방식을 활용한 훈련 프로그램이다.

이 훈련을 이수한 교사, 활동가들이 마을에서 아동 청소년들의 트라우마 회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법률사무소의 인의가 지원한 후원기금 5백만원은 교사와 활동가들이 현장에서 아동들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겪을 수 있는 어려움과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수퍼 비전 및 아동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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