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전문]
 

세계 민주주의의 날 우리는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원한다!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220여일이 지났다. 지금까지 1천명 이상의 시민이 학살되고, 7900여명의 시민들이 체포, 구금되었다. 군부의 정권탄압만으로도 힘든 미얀마 국민들은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이중고를 겪으며 일상의 삶은 무너졌다.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를 규탄하고 미얀마 국민의 민주항쟁을 지지하는 한국 시민사회는 9월 15일 세계 민주주의 날(International Day of Democracy)을 맞아 미얀마 군부와 국제사회에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MPA 제공. 5.18기념재단 제공
ⓒMPA 제공. 5.18기념재단 제공
ⓒMPA 제공. 5.18기념재단 제공
ⓒMPA 제공. 5.18기념재단 제공

미얀마 군부는
- 시민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학살과 탄압을 중단하고 구금, 기소, 체포한 사람들을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으로” 석방하라.
- 또한 미얀마 여성에 대한 성폭력을 멈추고, 가해자를 처벌하라.
- 군부는 모든 권력을 내려놓고 선출된 민주정부에 모든 권한을 이양하라.

국제사회는
- NUG를 미얀마 공식 정부로 인정하며, 미얀마에 보호책임(Responsibility to Protect, R2P)을 이행하라.
- 미얀마의 식량난,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인도적 지원을 시행하라.
- 미얀마 군부와 군부와 연관된 기업에 협력하는 국제 자본은 이에 대한 투자와 자금 지원을 즉각 중단하라.

우리는 미얀마의 민주항쟁과 민주주의 구축을 응원하며, 정의롭고 생명이 존중받는 세상을 원한다!

2021년 9월 15일

미얀마 광주연대, 국제민주연대, 다른세상을향한연대, 미래당 평화미래위원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국제연대위원회, 성가소비녀회 인천관구, 신대승네트워크, 착한목자수녀회, 창작21작가회, 한국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JPIC분과위원회. 해외주민운동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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