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 운전자, 쉴 곳 없어 버스 안에서 쪽잠"

광주광역시의회 전진숙 의원(북구4, 환경복지위원장)은 5분발언을 통해 마을버스 종사자들은 휴식 공간이 없어 버스에서 잠시 쉬며 다음 운행을 준비하고 있다며 열악한 마을버스 운행 환경 개선을 촉구 했다.
 

전진숙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2017년 개정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의해 휴식시간 보장, 운수 종자사의 휴게실확보가 의무화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을버스의 종점은 주로 도로에 있어 휴게실 설치가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마을버스는 현 광주시 교통정책에서 소외되어 유일한 지원정책인 환승손실보존금 비율은 60%에 그치며, 공공적 성격이 강한 마을버스 정류장의 설치 및 관리비용, 차고지 임차비용 등을 민간업체에서 부담하고 있다.

이에 전진숙 의원은 “광주시내 구석구석을 누비는 62대의 마을버스는 이 시간에도 휴식시간·휴식공간 부족, 저임금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시민들을 위해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마을버스 종사자의 노동환경 전수조사 및 정기 점검, 휴식공간 확보 와 같은 근무환경 개선, 공영차고지 제공, 환승손실 보조금 향상 등 합리적이고 실질적인 정책 마련이 되어야 한다”고 마을버스 근무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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