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성명내고 "대선조작 사건 정치적 책임" 촉구

성명 [전문]

새정치는 끝났다. 국민의당은 해체하라!

- 국민의당 지도부는 진실을 밝히고 정치적 책임을 져야

19대 대선 과정에서 국민의당에서 제기한 당시 문재인 후보 아들의 취업특혜 의혹이 정보를 조작하여 벌인 정치공작이었다고 밝혀졌다.

왼쪽부터 국민의당 이용호 정책위의장, 김동철 원내대표, 박주선 비대위원장, 박지원 의원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민중의소리 갈무리

어제 26일 검찰은 국민의당 청년위 부위원장이자 안철수 후보의 제자로 알려진 이유미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긴급체포했으며,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취업 특혜의혹이 모두 조작이었다는 사실을 시인하고 공식사과를 하였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허위로 정보를 조작하고, 조작된 정보를 가지고 선거운동을 하여 국민들에게 심대한 혼란과 불신을 심어준 국민의 당을 강력히 규탄한다.

수천만명의 촛불항쟁으로 만들어진 조기 대선에서 자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군부독재 시절에나 있었던 정치공작을 벌인 행위를 용납하는 국민들은 없을 것이다.

국민의당 지도부는 즉각적으로 모든 진실을, 특히 지도부의 기획과 지시가 있었는지를 명확히 밝히고, 당시 책임있는 자리에 있었던 박지원 의원 등은 응당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요란했던 새정치는 공작정치로 막을 내렸다. 더 이상 광주시민과 국민들은 국민의당을 국민을 위한 정치세력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스스로 해체를 선언하는 것이 진정 국민을 위한 길이다.

2017년 6월 27일(화)

정의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 이승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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