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 개불 .. 우주천문과학관까지 ‘힐링’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봄이 오는 4월에‘미식 여행지 고흥’과 ‘우주가 있는 고흥’을 추천했다.

고흥 4월의 바다 미식은 낙지와 개불 등 다양한 밥상이 연출된다. ⓒ전남 고흥군청 제공
고흥 4월의 바다 미식은 낙지와 개불 등 다양한 밥상이 연출된다. ⓒ전남 고흥군청 제공

먼저, 고흥은 사계절 수산물이 풍부하다.

특히 4월의 고흥바다는 낙지, 개불, 해삼, 소라로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풍성한 고흥 밥상이 보장되기로 유명하다.

‘쓰러진 소도 일으킨다’는 낙지는 정약전의‘자산어보’에도 나오는 한민족의 오래된 스테미나 음식이다.

생김새와는 완전 다른 반전 매력의‘개불’은 5월 전까지만 맛볼 수 있어 지금 꼭 한번 맛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은 음식이다.

개불에는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해 알코올 대사를 촉진 시켜 숙취 해소와 간장 보호에 탁월하다.

현장에서 직접 보고 구매할 수도 있다.

녹동 수협활선어회센터(고흥군 도양읍 목넘가는길 19)와 나로도 수협활선어회센터(고흥군 봉래면 나로도항길 128)를 방문하면 낙지는 3마리에 1만 원 내외에, 개불은 4마리를 1만 원 내외에 구입할 수 있다.

전남 고흥우주천문과학관 전경. ⓒ전남 고흥군청 제공
전남 고흥우주천문과학관 전경. ⓒ전남 고흥군청 제공

또, 인근 음식점에서 낙지탕탕이, 낙지볶음, 개불 회 등으로 조리해 맛볼 수 있다. 가격은 그날그날 바다 날씨와 출하량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맛으로 몸을 보충했다면, ‘고흥우주천문과학관’에 들려 별빛 품은 밤 하늘에게서 도시의 일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받아보는 좋겠다고 고흥군 적극 추천한다.

고흥우주천문과학관(고흥군 도양읍 장기산선암길 353, 061-830-6691)은 우리나라 최대급 관측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가족, 연인과 함께 별자리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맛과 멋, 그리고 우주가 있는 전남 고흥을 올 봄에 다녀 오는 것도 힐링의 한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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