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핸 105명 참여, 전문 코치진이 어우러진 축구 놀이,
인근 순천 여수 광양 보성 장흥 등지에서도 참여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의 차범근 축구교실 인기몰이가 고공행진 중이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규모가 확대돼 105명의 학생들이 26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참여했다.

ⓒ전남 고흥군청 제공
ⓒ전남 고흥군청 제공

특히, 타 지자체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현재 타 지역 (순천, 여수, 광양, 보성, 장흥) 학생들의 참가 비율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올해 축구교실 운영이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초등학생 전 학년 참가, 축구 전문 지도자 배치, 주 1회 운영, 남녀 합반 수업 등이다.

기존과 같이 차범근 감독이 직접 참여해 아이들을 지도하고, 모든 참가 학생에게 유니폼과 훈련용품 등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 차범근 축구교실 관계자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다 보니 그만큼 더 신경 쓰고 학부모와 학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전남 고흥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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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참가 학생 학부모는 “여수에서 왔지만 오는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큼 수준 높은 수업이었고 아이가 너무 좋아한다”며, “열심히 해서 아이가 축구선수의 꿈을 계속 키워나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흥군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궂은 날씨에도 수업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응원해주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그러한 열정과 열의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24년 차범근 축구교실은 전반기 14회, 하반기 9회 수업으로 진행되며 7월에 하계 페스티벌과 11월에 동계 페스티벌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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