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은 지난 19일 주주총회를 열고 광주문화방송 제18대 대표이사 사장에 김낙곤 현 사장을 재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재선임된 김낙곤 광주문화방송 대표. ⓒ광주문화방송 제공
재선임된 김낙곤 광주문화방송 대표. ⓒ광주문화방송 제공

재선임된 김낙곤 대표는 광주문화방송(광주MBC) 출신의 제17대 대표이사 사장으로서 지난 2021년부터 재직해오며 경영 흑자 달성을 비롯해 영산강 캠페인을 새롭게 전개하고, 영산강 그란폰도, 대한민국 김치대전 등 굵직한 행사를 통해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방송언어를 우리말로 바꿔쓰기 위해 노력하고, 텔레비전 화면에도 ‘광주MBC’ 대신 훈민정음체를 이용한 ‘광주문화방송’으로 표기하는 등 우리말을 살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김낙곤 광주문화방송 사장은 “어려운 경영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뉴스로 공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무등산, 영산강, 김치와 같은 우리 지역의 고유한 자연과 문화, 맛을 알리는 콘텐츠 제작과 사업을 적극 펼쳐 지역 발전의 토대를 이루는 데 앞장서겠다”고 피력했다.

김낙곤 광주문화방송 사장은 1967년 여수 출생으로 광주과학고등학교, 중앙대학교 국어국문과를 졸업했고, 카이스트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 광주문화방송에 입사한 이래 취재부장, 문화사업부장, 보도국장 겸 전라도천년특집단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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