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민심과 공정한 혁신공천으로 선택된 정준호 예비후보 조속히 확정해야”
12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 갖고 "조오섭 현 의원은 경선 패배 승복해야" 요청

문상필 민주당 광주 북구갑 정준호 캠프 상임선대위원장이 12일 오후 2시 광주시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북구갑 정준호 예비후보의 공천 확정을 촉구했다.

문상필 상임선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총선 북구갑 공천 결정이 늦어지고 있어 현역교체를 강하게 요구했던 북구갑 주민들의 실망과 자괴감이 크다”고 전했다. (아래 기자회견문 전문 참조)

문상필 민주당 정준호 북구갑 예비후보 선대위원장이 12일 오후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속한 공천 인준을 촉구하고 있다. ⓒ정준호 예비후보 제공
문상필 민주당 정준호 북구갑 예비후보 선대위원장이 12일 오후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속한 공천 인준을 촉구하고 있다. ⓒ정준호 예비후보 제공

이어 “당내 경선에서 현역을 꺾은 전무후무한 호남의 청년후보 정준호를 부정하기 위해 경선에 패한 조오섭 의원이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고 조오섭 의원의 경선 승복을 요청했다.

그는 이번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대해 “어느 때보다 국민 여론을 깊숙이 수렴한 혁신공천이자 공천혁명”이라며 “경선 결과를 불복하려는 현역의원들의 고소·고발로 민심이 흉흉하고 민주당이 분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4년 전 유사한 건으로 후보 자격이 박탈된 사례(이석형 당시 광산갑 후보)를 들어 “해당 후보는 그 후 무죄로 밝혀졌지만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당의 실수로 남아있다”라며 민주당이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당부했다.

끝으로 문상필 상임위원장은 “더이상 민주당의 근간인 민주주의가 훼손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정당한 절차로 주민들의 선택을 받은 정준호 후보가 민주당 총선승리를 위해 열심히 뛸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은 현명한 결정을 조속히 해주길 바란다”라고 정준호 예비후보의 후보 확정을 촉구했다.

앞서 11일 더불어민주당 당무위원회는 광주 지역 경선을 마친 7개 선거구 중 경선을 통과한 후보 4명(정진욱, 안도걸, 전진숙, 민형배)에 대한 공천을 인준했지만 불법 전화 경선운동 의혹을 받고 있는 북구갑 정준호 후보에 대해서는 안건 상정을 보류했다.

광주 북구갑 정준호 후보를 비롯한 서구을 양부남 후보, 광산갑 박균택 후보에 대한 공천 인준은 최고위원회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

더불어민주당은 광주 민심과 공정한 혁신공천으로 
선택된 정준호 후보를 조속히 확정해주십시오! 


더불어민주당 제22대 총선 광주 북구갑 국회의원 공천 결정이 연일 늦어지고 있어 현역교체를 강하게 요구했던 북구갑 주민들이 실망과 자괴감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의 응원과 지지여론에 힘입은 40대 청년후보가 당내 경선에서 현역 의원을 누르고 1위를 한 사례는 민주당 역사에 전무후무한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선에 패한 조오섭 의원은 경선 결과를 부정하는 여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시스템 경선을 실시해 온 민주당은 역대 어느 때보다 국민 여론을 깊숙이 수렴한 결과로 특정세력을 제외한 모든 당원과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혁신공천’, ‘공천혁명’으로 환영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작금의 상황은 경선 결과를 불복하려는 현역의원들의 고소 고발로 민심이 흉흉하고 민주당이 분열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4년 전 광주의 한 지역구에서도 경선 결과가 뒤집히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조오섭 의원도 그 사례를 들며 2위 후보에게 공천을 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해당 후보는 줄곧 억울함을 주장했지만 당은 받아들이지 않았고, 그 후 죄가 없음이 밝혀졌지만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당의 실수로 남아있습니다.

그 시절 당이 내린 결과는 지금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북구갑 주민들은 요구합니다.

더이상 민주당의 근간인 민주주의가 훼손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정당한 절차로 주민들의 선택을 받은 정준호 후보가 민주당 총선승리를 위해 열심히 뛸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은 현명한 결정을 조속히 해주시길 바랍니다.
2024년 3월 12일

문상필 정준호 예비후보 선거캠프 선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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