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김승남 현 의원과 경선을 앞둔 민주당 문금주 전남 고흥 보성 장흥 강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한우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한우법' 제정을 공식 약속했다.

이 법안은 한우산업의 육성 및 지원, 수급 조절, 도축 및 출하 지원을 강화하며 기업과 기업자본의 생산 참여 금지를 명시한다는 내용이다.

한우농가를 찾은 문금주 예비후보.
한우농가를 찾은 문금주 예비후보(전 전남도 행정부지사).

또한, 세계 유일의 유전자원인 한우를 보호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7일 문금주 예비후보는 "한우산업은 우리 지역 경제의 중심축을 이루며, 많은 농가들의 생계에 직결되어 있다"며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한우법'의 제정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법안이 한우 산업을 현대적 도전과 글로벌 경쟁 속에서 보호하고, 한우 농가의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우법안에는 송아지 보호를 위한 구체적 조치도 포함될 예정이다.

아프거나 병든 송아지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통해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을 보장하는 것이 목표라는 것.

또한 조사료 사업에 대한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특히 "생산비 증액에 따른 실질적인 보조금 상향을 통해, 한우 농가의 경영 안정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산업 구조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금주 예비후보는 "한우법 제정을 통해 우리 지역 한우산업이 더욱 강력해지고, 전국적으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선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