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 단식 투쟁 김 후보, 오는 26일부터 경선
광산을 최치현 예비후보는재심 신청 '기각'
김성환 광주 동남을 에비후보도 재심 '기각

'꼼수공천'을 주장하며 삭발과 단식투쟁을 해온 김성진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를수 있게 됐다.

19일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가 재심사를 요청한 광주 광산을 3인 경선을 의결했다.

민주당 광주 광산을 김성진(왼쪽) 예비후보와 최치현 예비후보가 18일 저녁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당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중앙당의 불공정 경선 심사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예제하
민주당 광주 광산을 김성진(왼쪽) 예비후보와 최치현 예비후보가 18일 저녁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당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중앙당의 불공정 경선 심사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예제하

따라서 김성진 예비후보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예정된 2차 경선에서 현 민형배 의원, 정재혁 후보와 3인 경쟁을 펼치게 됐다.

만약 이 기간동안 1위후보가 과반득표를 하지 못하면 오는 3월 2~3일 이틀에 걸쳐 결선투표를 해야 한다. 

김성진 예비후보와 같은 지역구 최치현 예비후보(전 청와대 행정관)와 김성환 광주 동남을 예비후보(전 동구청장)의 재심 신청은 각각 기각됐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중앙당이 광주 광산을 경선 후보로 현 민형배 의원과 각종 여론조사에서 하위권을 보여온 정재혁 후보를 경선후보로 확정하자 김성진·최치현 예비후보는 불공정 경선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삭발과 재심신청에 이어 단식농성까지 벌였다. 

김성환 동남을 예비후보도 자신이 줄곧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형성했다며 곧바로 재심신청을 한바 있다. 

그러나 김성환 예비후보의 재심을 기각되면서 동남을 경선은 오는 26일부터 3일간 이병훈 현 의원과 안도걸 예비후보간 1대 1일로 치러진다. 

한편 민주당은 19일부터 21일까지 광주 동남갑(현 윤영덕 의원 vs 정진욱), 광주 북구갑(현 조오섭 의원 vs 정준호), 광주 북구을(현 이형석 의원 vs 전진숙) 3곳의 지역구에서 1차 경선을 진행 중이다.

경선방식은 일반 여론조사 50% + 권리당원 여론조사 50% 합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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