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광주시청 앞서 기자회견 갖고 11월 20민중총궐기 성사 결의

기자회견문 [전문] 

20만 민중총궐기로 민생파탄, 검찰독재, 윤석열정권 끝장내자!!
 

우리 역사의 주요 변곡점에는 언제나 전 민중의 항쟁이 있었다.

이승만을 하야시켰던 4,19혁명, 전두환 독재정권을 타도하고 직선제 개헌을 쟁취한 87년도 6월 항쟁, 박근혜정권을 끌어내린 촛불혁명, 모두 전 민중의 항쟁으로 만들어낸 위대한 승리였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시농민회(회장 이준경)가 1일 오전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11월 민중총궐기대회 성사와 국민 참여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예제하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시농민회(회장 이준경)가 1일 오전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11월 민중총궐기대회 성사와 국민 참여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예제하

이러한 승리의 앞에는 언제나 마중물이 되기를 주저하지 않았던 이들이 있었다.

3,15 부정선거에 맞서 항거한 이들이 있었기에 4,19혁명이 있을 수 있었다.

5,18 광주민주화투쟁이 있었기에, 그리고 광주정신을 계승한 이들이 있었기에 87년 6월 항쟁이 있을 수 있었다

2015년 민중총궐기가 있었기에, 백남기농민이 있었기에 촛불혁명은 승리할 수 있었다.

그리고 2023년 우리는 윤석열정권을 끌어내리기 위해 다시 퇴진운동을 시작했다.

다시 전 민중의 항쟁이 필요한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윤석열 검사정권, 지난 1년6개월 동안의 실정은 국민의 분노지수를 최고수위로 상승 시켰다.

그러나 아직 전선은 산개되어 있고, 투쟁의 불씨는 미약하다.

한 걸음 뒤로 물러나 관망하고 평론하는 이는 많지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 투쟁하려는 이는 부족하다. 누가 마중물이 될 것인가,

누가 다시 투쟁의 불씨를 불러일으켜야 하는가?

전농이, 농민이 마중물이 되자.

오늘 전농 광주시농민회 기자회견과 전국 동시다발 집회를 계기로, 내일은 전농 모든 회원이 결심하여, 전국의 모든 농민과 함께 전 민중의 향쟁을 열어낼 11월을 만들어 내자.

윤석열정권의 퇴행으로 닫혀가는 광장을, 농민의 힘으로 1만 농민대회와 20만 민중총궐기를 성사하여 다시 열어내자.

그리고 10 - 100 - 1000 - 10000 운동을 관철하여 2024년 총선 승리하고, 끝내 윤석열정권을 퇴진 시켜내자.

2015년 11월 14일 이후, 우리는 모두 백남기가 되었다.

2023년 오늘 이 순간 이후, 우리 모두는 다시 백남기가 될 것이다.

ⓒ예제하
ⓒ예제하
ⓒ예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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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헤정권의 탄압에 굴하지 않고 나아갔던 백남기농민의 정신을 계승하여, “투쟁하는 전농, 승리하는 전농”답게, 윤석열정권을 퇴진시키는 그날까지 전선의 최선두에 전농 광주시농민회가 힘차게 전진해나갈 것이다.

- 전 회원 결심으로 1만 농민대회, 20만 민중총궐기 성사하자!!
- 10 - 100 - 1000 - 10000 운동 관철하여 2024 총선 승리하자!!
- 우리가 백남기다! 백남기정신 계승하여 윤석열정권 퇴진시키자!!

2023년 11월 1일

전국농민회 총연맹 광주시농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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