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광산, 더 행복한 광산' 내걸고 광주 광산구청장 도전
"송정역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역세권으로 만들 것" 약속

박시종 전 청와대 행정관이 '더 큰 광산! 더 행복한 광산'을 내걸고 광주 광산구청장 민주당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22일 오전 광산구 평동비지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 큰 광산’을 설계하고 ‘더 행복한 광산’을 완성하기 위해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아래 출마선언문 전문 참조)

박시종 광주 광산구청장 예비후보.
박시종 광주 광산구청장 예비후보(전 청와대 선임 행정관)가 22일 오전 광산구 평동비지니스센터에서 광산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제가 꿈꾸는 ‘더 큰 광산’은 ‘더 큰 송정역’"이라며 "광주의 관문을 넘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역세권으로 만들기 위해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고 쇼핑, 먹거리, 놀거리, 볼거리가 융복합된 MICE 클러스터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광산구에 있는 모든 산단의 환경을 개선하고, AI-시대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IR-투자 플랫폼’을 구축하여 정기적으로 투자자와 기업이 플랫폼에서 만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군공항, 포 사격장, 5개 농촌동의 광활한 땅, 어등산, 그리고 영산강, 황룡강, 극락강, 장록국가습지, 신창동국가사적지를 중심으로 황룡강, 극락강, 영산강을 테마로 한 Y-프로젝트의 실행, 신창동국가사적지의 복원과 재현, 영산강 주변 마한역사문화권의 관광자원화를 하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방자치시대에 맞게 광산구 ‘21개 동 자치정부’로 개편하고, 동장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여 동은 정책을 집행하고, 본청은 동을 지원하는 업무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기 안전 진단체계’에서 ‘AI기반 안전-스마트시티’ 구축, ‘걷는 걸음 수’ 기네스북 등재 도전, ‘더 따뜻하고, 더 촘촘한 관계망' 형성, 고려인마을을 중심으로 ‘세계문화·음식타운’ 조성을 약속했다. 

박시종 예비후보는 전남 화순 출신으로 전남고 졸업하고 서울대 정치학과(82학번)에 입학해 학생운동을 펼치다 투옥됐으며, 졸업 후에 노동운동, 지역운동, 환경운동을 해왔다.

문재인 정부 초기 청와대 국정상황실 선임행정관으로 일하다 지난 2020년 총선에서 광산을 민주당 예비후보로 출마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 대표 비서실 부실장,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 비서실 부실장,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공동대표, 김대중 대통령후보 비서실 전략기획팀 등을 역임했다.
 

            박시종 광산구청장 출마선언문 [전문]

더 큰 광산! 더 행복한 광산!! 그래서· 박시종입니다.

존경하는 43만 광산구민 여러분!

사랑하는 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

광산은 광주의 미래입니다.

무등산 가슴에 웅크리듯 안겨 있는 광주는 광산의 너른 들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크게 완성됩니다.

박시종 광주 광산구청장 예비후보.
박시종 광주 광산구청장 예비후보.

특히 광주공항과 포 사격장이 이전된 이후의 광산을 상상해 보십시오. 이제까지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미래가 깨어날 것입니다.

어등산을 심장에 담고 있는 광산은 황룡강과 극락강, 영산강의 Y벨트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동곡을 지나 나주까지 이르면 정도 1천년을 뛰어넘는 역사와 하나가 됩니다.

지도가 달라집니다. 광산의 운명이 달라집니다. 역사가 달라집니다. 광주의 미래, 나아가 호남의 미래가 광산에 달려 있다고 말씀드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저는 오늘 두 개의 미래라는 주제로 새로운 광산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하나는 ‘더 큰 광산’을 설계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더 행복한 광산’을 꿈꾸는 것입니다.
 

1 ‘더 큰 광산’

1. 먼저, 제가 꿈꾸는 ‘더 큰 광산’은 ‘더 큰 송정역’입니다. 광주의 관문을 넘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역세권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고 쇼핑, 먹거리, 놀거리, 볼거리가 융복합된 MICE 클러스터 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송정으로 놀러가자’라는 말이 회자되게 하겠습니다.

주변의 송정오일장, 1913송정역시장, 광산로를 연결하여 기존 상권도 더욱 활성화 하겠습니다.

2. ‘더 큰 광산’은 ‘더 큰 산단’입니다. 광산구에 있는 모든 산단의 환경을 개선하고, AI-시대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IR-투자 플랫폼’을 구축하여 정기적으로 투자자와 기업이 플랫폼에서 만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그 플랫폼에서 정기적으로 기업의 설비 투자계획서와 미래의 투자자가 만나는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저는, 광주의 그리고 광산의 청년들이 모이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3. 제가 가장 주목하는 ‘더 큰 광산’은 ‘광산의 땅’입니다. 광주의 거의 절반이 광산입니다. 군공항, 포 사격장, 5개 농촌동의 광활한 땅, 어등산, 그리고 영산강, 황룡강, 극락강, 장록국가습지, 신창동국가사적지, 모두 광산에 내린 하늘의 축복입니다. 그 땅에 무궁무진한 미래가 담겨 있습니다.

도농복합형 스마트 팜을 조성하여 청년농부가 가정을 이루는 농촌을 만들 수 있습니다.

황룡강, 극락강, 영산강을 테마로 한 Y-프로젝트의 실행, 신창동국가사적지의 복원과 재현, 영산강 주변 마한역사문화권의 관광자원화! 어떤 것을 꿈꾸든 그것은 현실이 될 것입니다.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광산의 땅’, 그것이 ‘더 큰 광산’입니다.

4. 한편 ‘더 큰 광산’은 ‘자치정부 광산, 21배 더 큰 광산’입니다.

광산구는 21개 동과 730여 명의 통장이 있습니다. 광산구를 ‘21개 동 자치정부’로 개편하고, 동장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동은 정책을 집행하고, 본청은 동을 지원하는 업무체계로 전환하여 한 단계 진화한 자치혁신을 선보이겠습니다.

저는 이런 상상만으로도 설렙니다. ‘더 큰 광산’의 미래가 보이십니까? 상상해 주십시오.

저는 ‘더 큰 광산’의 청사진과 정책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가겠습니다.
 

2 ‘더 행복한 광산’

1. 다음으로 제가 꿈꾸는 광산은 ‘더 행복한 광산’입니다. 민선7기 김삼호 구청장의 목표였던 ‘내 삶이 행복한 광산’의 버전2를 약속합니다.

‘더 행복한 광산’의 제1호는 ‘더 안전한 광산’입니다.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더 안전한 광산을 위해 ‘정기 안전 진단체계’에서 ‘상시 안전 감시체계’로 전환하겠습니다.

‘AI기반 안전-스마트시티’를 구축하겠습니다.

2. ‘더 행복한 광산’의 2호는 ‘더 건강한 광산’입니다.

‘걷는 광산’ ‘자전거 타는 광산’을 만들어 시민들의 삶의 질과 건강을 지키겠습니다.

‘걷는 걸음 수’로 기네스북 등재에 도전하겠습니다. 10만 명이 함께 걷는 ‘걷기축제’로 세계가 주목하는 대회를 추진하겠습니다.

3. ‘더 행복한 광산’의 3호는 ‘더 따뜻한 광산’입니다.

초연결의 시대. 미래학자들은 미래는 관계사회가 될 것이라 말합니다. 김삼호 구청장이 이룬 안전망-경제망 위에 관계망을 더해 ‘더 따뜻하고, 더 촘촘한 관계망 광산'을 만들겠습니다.

유치원과 경로당이 만나고, 학생과 기업이 만나고, 광산의 월봉서원과 북한의 소현서원이 교류하고, 민관정이 협치하고, 이웃과 이웃이 만나게 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공정하고, 공평한 갑과 을의 관계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4. ‘더 행복한 광산’의 4호는 ‘더 즐거운 광산’입니다.

광산구는 다문화도시입니다. 고려인마을을 모티브로 하여 ‘세계문화·음식축제’를 브랜드화하고 ‘세계문화·음식타운’을 조성하겠습니다. 상시 관광객이 모이고, 세계의 다양한 음식과 문화가 한데 모이는 문화·음식관광 메카를 상상합니다.

3 ‘그래서, 박시종’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광산구민 여러분!

정치는 상상을 현실로, 꿈을 정책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저 박시종은 ‘더 큰 광산, 더 행복한 광산’이라는 우리의 꿈과 상상을 제게 주어진 소명으로 받들겠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공익을 위해 제 삶을 바쳐왔습니다.

민주주의를 위해, 시민의 권익과 행복을 위해, 나보다 우리 모두를 위해 헌신해 왔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비서로 배웠고, 문재인 대통령 때 청와대 국정상황실에서 국정을 배웠습니다. 노무현재단 광주공동대표로 노무현 대통령을 닮고자 했습니다.

이제 저는, 제가 배우고 익힌 모든 경험과 지혜를 광산의 미래를 함께 여는 데 바치고자 합니다.

‘더 큰 광산’을 설계하고,

‘더 행복한 광산’을 꿈꾸겠습니다.

오늘은 그 첫 시작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앞으로 매주 1회 정책발표회를 통해 보다 상세한 정책과 구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혼자 꿈을 꾸면 꿈입니다.

그러나 함께 꿈을 꾸면 상상이 현실이 됩니다.

광산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더 큰 꿈을 꿉시다.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그래서ㅡ박시종입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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