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3040광주청년, 박시종 광산구청장 예비후보 지지 선언
"일부 예비후보, '공천철회' 몽니..정치적 담합이자 반민주당 행태"

3040광주청년들이 박시종 더불어민주당 광산구청장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광주의 청년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더 나은 미래’(대표 이용수) 회원 350명은 13일 오전 박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광산구 하남대로 135)에서 지지선언을 진행했다.

3040광주청년 350명이 13일 박시종 민주당 광주광산구청장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3040광주청년 350명이 13일 박시종 민주당 광주광산구청장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4월 1일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위원장 김재형)가 박 예비후보에게 내린 부적격 판정을 두고 “비합리적이고 공정하지 못한 결정에 안타까움과 분노를 금할 수 없었다”며 “그러한 위기 앞에 흔들리지 않고 담대하게 대응 중인 박 예비후보에게 깊은 신뢰를 갖게 되었다”라고 박 예비후보를 지지했다.

또한 '박 예비후보의 이의신청이 인용될 경우 공천신청을 철회하겠다'고 밝힌 일부 민주당 광산구청장 예비후보군에 대해서도 "사상 초유의 정치적 담합"이라며 “구민은 안중에도 없고 광산구를 부끄럽게 했고 광주정신을 무색하게 한 몽니이자 어깃장”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최근 민주당에 공천을 신청한 일부 광산구청장 예비후보들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박시종 예비후보에 대한 결정을 뒤집으면 공천 신청을 철회하겠다"고 민주당과 박시종 후보를 향해 정치적 압박을 취한 바 있어 반발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박시종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한 3040청년들은 “42만 구민의 벗, 박 예비후보의 손을 놓지 않겠다. 지역을 지탱하는 청년·노동자와 함께하는 박 예비후보의 발이 되겠다"며 "노인·장애인 등 지역 내 모든 소외계층·약자와 함께하는 박 예비후보와 함께 뛰겠다”고 거듭 지지 의사를 천명했다.

박시종 광산구청장 예비후보는 김대중 대통령후보 비서실을 시작으로 노무현, 문재인, 이낙연 당대표, 이재명 대통령후보 총괄선대위원장 부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지난 3월 ‘더큰 광산’, ‘더행복한 광산’을 내걸고 광산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운동 준비를 해왔다.

그러나 지난 1일 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이 박 예비후보에 대해 윤창호법 위반을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결정하자 이에 불복하여 중앙당 비대위에 이의신청을 한 후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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