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시민단체, 영산강 담양댐, 죽산보, 하굿둑에서 동시 진행
"영산강 살리기 재자연화 수질개선에 정부 지자체 앞장서라" 촉구

22일 영산강 죽산보에서 열린 세계 물의 날 행사. ⓒ예제하
22일 영산강 상류 담양댐에서 환경단체 회원들이 영산강 재자연화를 촉구하고 있다. ⓒ광주환경운동연합 제공
22일 영산강 담양댐에서 환경단체 회원들이 영산강 재자연화를 촉구하고 있다. ⓒ광주환경운동연합 제공
22일 영산강 하굿둑에서 환경단체 회원들이 영산강 재자연화를 촉구하고 있다. ⓒ광주환경운동연합 제공
22일 영산강 하굿둑에서 환경단체 회원들이 영산강 해수유통을 촉구하는 상황극을 펼치고 있다. ⓒ광주환경운동연합 제공
ⓒ예제하
ⓒ예제하
ⓒ예제하
22일 세계 물의날을 맞아 환경단체 회원들이 영산강 죽산보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승촌보와 죽산보 해체 그리고 영산강 하구 해수유통을 촉구하고 있다. ⓒ예제하
ⓒ예제하
죽산보 행사 모습. ⓒ예제하
ⓒ예제하
죽산보 행사 모습. ⓒ예제하
ⓒ예제하
죽산보 행사 모습. ⓒ예제하
ⓒ예제하
죽산보 행사 모습. ⓒ예제하

"영산강 승촌보, 죽산보 해체! 하굿둑 해수 유통!", '물과 국토환경을 지키지 못한다면 미래는 없다!"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광주전남 70여명의 환경시민단체들이 영산강 담양댐, 죽산보, 영암 삼호 하굿둑에서 동시에 영산강 재자연화를 촉구하는 상황극을 열고 영산강 살리기운동을 진행했다.

환경단체와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영산강살리기네트워크'는 이날 오전 전남 나주시 죽산보에서 회원 등 20여명이 '영산강을 흐르게'라는 대형 펼침막을 바닥에 설치하고 영산강 승촌보와 죽산보 해체, 영암 삼호 하굿둑의 해수유통을 통해 영산강을 흐르게 하자고 촉구했다.

이들은 상황극에 이어 세계 물의날 기념 성명서 낭독, 문화공연, 영산강 죽산보 일대 환경정화활동 등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죽산보 인근 마을 거주 한 농민은 "죽산보 때문에 홍수 위험이 커졌다. 보가 없더라도 농업용수 활용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며 "마치 농민들이 반대하는 것처럼 관계 당국이 악용한다"고 죽산보 해체 의견을 주장했다.

김광훈 영산강살리기네트워크 대표는 "막힌 강을 흐르도록 하는 것이 물을 살리고 환경을 살리는 길"이라며 "정부와 광주, 전남 지자체가 책임을 갖고 강을 살리는 정책을 지체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