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고 김용균 비정규직 노동자 추모 이어져
광주에서도 고 김용균 태안화력 발전 비정규직 청년노동자의 죽음을 추모하는 1인시위와 기자회견 그리고 추모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청년유니온과 노동단체, 등 2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태안화력 비정규직 청년노동자 고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 광주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책위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17일부터 매일 광주우체국 앞에서 릴레이 1인시위를, 그리고 18일 저녁에는 금남로 알라딘 서점 앞에서 추모집회를 진행했다. 또 지난 17일에 광주와이엠시에이(YMCA) 2층에 '고 김용균 노동자 시민분향소'를 설치하여 운영 중이다.
대책위는 "고 김용균 비정규직 노동자의 죽음은 경영효율과 비용절감이라는 이유로 위험노동을 외주화하여 발생했다"며 "사고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죽음의 외주화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