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도당, 김승규 씨 등 167명 허용

대규모 탈당 사태 빚은 강진지역 복당신청자 71명도 보류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이개호)는 21일 오전 제21차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고 최근 복당을 신청한 김성 장흥군수, 강진원 장흥군수 등 무소속 선출직 단체장 2명을 비롯, 모두 83명에 대해 복당 보류결정을 내렸다.

또 천순애 전 여수시의원(여수갑)과 장재호 전 진도군의원 등 2명에 대해서는 선출직 당원 출신으로 국민의당에 입당해 중대한 해당행위를 한 사실이 인정돼 불허처분을 내렸다.

더민주당 장흥 일부 당원들이 지난 7일 오후 장흥군민회관에서 김성 장흥군수(무소속)의 더민주당 복당 신청을 비판하고 "복당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전남도당 당자위는 이날 최근 복당계를 제출한 253명의 탈당 당원들에 대한 복당 심사 회의를 열고 김승규씨(신안) 등 일반 탈당자 168명에 대해 복당 허용을, 천순애 전 여수시의원 등 전 지방의원 2명은 불허처분을 내렸다.

또 김성 군수 등 현역 무소속 단체장 2명과 지난 총선 당시 대규모 탈당 사태를 빚은 강진 지역 복당신청자 71명과 현재 지역위원장 공석으로 사고 지역위원회로 분류된 나주 지역 복당 신청자 8명과 전직 지방의원 2명 등 83명에 대해서는 보류 결정을 내렸다.

도당 관계자는 “복당 심사 보류 처분을 받은 탈당 당원들에 대해서는 지역여론 등을 청취하고 서면 증빙자료 등을 보완해 22차 당자위에서 재심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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