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작가, '문 대통령 당선 축하 글씨' 봉하마을에 기증키로

지난 9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제19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캘리그래퍼 석산 진성영 작가는 제19대 대통령 선거기간 중인 지난 4월 18일 광주 충장로 1차 유세에서 문 대통령의 대선 슬로건 ‘나라를 나라답게 문재인’ 휘호를 직접 써 당시 문재인 후보에게 선물을 하기도 했다.

ⓒ석산 진성영 캘로그래퍼 제공

뿐만 아니라 ‘제19대 대통령 당선, 온 국민과 함께 축하드립니다’를 민주당 광주광역시당에 보내기도 했다. 진 작가는 전남 진도 조도 출신으로 캘로그래퍼 글씨로 각종 방송국 드라마 표제 작품 등을 남기며 전국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12일 호남민들의 마음을 담아 이 작품을 액자로 제작해 경남 봉하마을 고 노무현 대통령의 묘역에 헌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품을 증정한 진 작가는 “무등산 노무현길 표지석 서체 제작으로 이어진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은 대통령이 아닌 한 인간으로써 늘 존경했던 깨어있는 노무현 정신에서 기인됐다”고 말했다. 

또 “약한 사람들이 핍박 받지 않고, 누구나 평등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문 대통령이 앞장서 주시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축하 작품을 제작하여 증정했다”고 말했다.

전남 진도 조도 출신인 진성영 작가는 SBS 수목드라마 ‘나쁜남자’, KBS 다큐드라마 ‘의궤 8일간의 축제’, 대하드라마 ‘징비록’ 등 힛트 작품 타이틀 서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작품을 남기기명 명성을 떨치고 있다.

또 지난 2016년 11월 `13일에 광주 동구 운림동 문빈정사 앞 뜰에 세운 '노무현 무등산길' 표지석에 글씨를 남기기도 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