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42% > 반 31% > 안 12%... 문, 첫 40% 넘어서

차기 대선주자 문재인·반기문·안철수 3자 대결에서, 문 전 대표가 41.5%로 처음으로40% 선을 넘어서며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30.5%)과 안철수 전 대표(12.3%)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1위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실시한 2017년 1월 월간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최근 일부에서 ‘대세론’을 언급하고 있는 가운데, 문 전 대표는 ‘최순실 국정농단’ 정국이 이어졌던 작년 11월 대비 8.8%p 큰 폭으로 오른 반면, 최근 귀국해 대권행보를 본격화한 반 전 총장은 1.0%p 내렸고, 안전 대표 역시 10.5%p 크게 하락한 양상을 보였다.

왼쪽부터 문재인 더민주당 전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반·문·안 3자대결에서, 문 전 대표는 지역별로 광주·전라(문 45.9% vs 반 15.1% vs 안 23.6%), 서울(44.6% vs 27.0% vs 12.5%), 부산·경남·울산(43.3% vs 31.4% vs 10.5%), 경기·인천(42.8% vs 30.8% vs 11.1%), 대전·충청·세종(42.2% vs 28.0% vs 11.8%)에서 각각 지지를 보였다.

또 연령별로 30대(54.4% vs 19.5% vs 8.7%), 40대(48.7% vs 25.1% vs 11.3%), 50대(35.9% vs 33.9% vs 15.3%), 잠재지지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층(88.7% vs 3.7% vs 4.3%), 정의당 지지층(67.5% vs 12.6% vs 12.9%), 이념성향별로 진보층(66.0% vs14.1% vs 11.8%), 중도층(47.4% vs 24.9% vs 17.2%)에서 1위를 기록했다.

반 전 총장은 대구·경북(문 26.1% vs 반 49.2% vs 안 8.0%), 60대 이상(21.0% vs 58.1% vs 14.1%), 새누리당 지지층(3.6% vs 80.8% vs 3.1%), 바른정당 지지층(10.2% vs 70.6% vs 12.0%), 무당층(17.8% vs 28.5% vs 10.2%), 보수층(18.1% vs 59.0% vs 6.8%)에서 선두로 나타났다.

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 지지층(문 16.5% vs 반 22.7% vs 안 57.9%)에서 가장 높았고, 광주·전라(45.9% vs 15.1% vs 23.6%)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의 절반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정의당 등이 연대한 문재인, 바른정당·국민의당 등이 연대한 반기문 양자 대결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47.2%로 반기문 전 사무총장(35.1%)을 오차범위 밖인 12.1%p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 전 대표는 지역별로 광주·전라(문 55.4% vs 반 21.5%), 서울(52.1% vs 29.9%), 경기·인천(48.4% vs 33.7%), 부산·경남·울산(47.0% vs 36.4%), 대전·충청·세종(45.8% vs 38.8%), 연령별로 30대(60.4% vs 21.6%), 20대(58.0% vs 11.5%), 40대(55.0% vs 28.6%), 잠재지지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층(92.9% vs 4.2%), 정의당 지지층(73.3% vs 15.5%), 이념성향별로 진보층(73.3% vs 14.6%), 중도층(55.2% vs 32.1%)에서 반 전 총장에 앞섰다.

반 전 총장은 대구·경북(문 30.7% vs 반 52.2%), 60대 이상(28.2% vs 63.2%), 50대(39.9% vs 41.7%), 새누리당 지지층(5.2% vs 82.0%), 바른정당(17.6% vs 77.5%), 무당층(20.6% vs 38.4%), 보수층(19.0% vs 64.0%)에서 문 전 대표에 비해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국민의당 지지층(문 39.9% vs 반 38.3)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정당·국민의당 등이 연대한 반기문, 민주당·정의당 등이 연대한 이재명 양자 대결에서는, 반기문 전 사무총장이 38.5%로, 이재명 시장(37.1%)에 1.4%p 박빙의 격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 전 총장은 지역별로는 대구·경북(반 53.8% vs 이 24.4%), 부산·경남·울산(42.9% vs 33.1%), 연령별로 60대 이상(68.9% vs 14.7%), 50대(45.1% vs 33.8%), 잠재지지정당별로 새누리당 지지층(79.2% vs 11.1%), 바른정당(69.6% vs 19.0%), 무당층(39.2% vs 18.3%), 이념성향별로 보수층(66.8% vs 14.5%)에서 이 시장에 앞섰다.

이 시장은 광주·전라(반 22.9% vs 이 50.9%), 30대(23.2% vs 49.6%), 20대(16.4% vs 47.1%), 40대(29.9% vs 46.1%), 정의당 지지층(20.3% vs 69.5%), 민주당 지지층(15.5% vs 60.7%), 국민의당 지지층(37.5% vs 44.7%), 진보층(20.3% vs 57.7%), 중도층(35.5% vs 46.6%)에서 반 전 총장 보다 우세한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대전·충청·세종(반 40.4% vs 이 35.4%), 서울(37.0% vs 39.0%), 경기·인천(35.2% vs 39.6%)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민주당 등이 연대한 안철수, 바른정당·새누리당 등이 연대한 반기문 양자 대결에서는, 안철수 전 대표가 34.5%로, 반기문 전 사무총장(33.3%)을 1.2%p 박빙의 격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안 전 대표는 지역별로 광주·전라(안 52.4% vs 반 16.1%), 서울(37.1% vs 29.6%), 연령별로 40대(44.5% vs 24.5%), 30대(37.2% vs 23.4%), 20대(34.6% vs 11.1%), 잠재지지정당별로 국민의당 지지층(71.1% vs 23.5%), 정의당 지지층(61.0% vs 7.7%), 민주당 지지층(47.8% vs 9.9%), 이념성향별로 진보층(48.0% vs 15.0%), 중도층(47.2% vs 26.4%)에서 반 전 총장에 앞섰다.

반 전 총장은 대구·경북(안 22.4% vs 반 51.7%), 부산·경남·울산(26.9% vs 36.8%), 60대 이상(23.1% vs 61.1%), 새누리당 지지층(3.9% vs 84.0%), 바른정당(23.3% vs 68.0%), 무당층(20.5% vs 31.4%), 보수층(12.3% vs 64.5%)에서 안 전 대표 보다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경기·인천(안 36.4% vs 반 31.7), 대전·충청·세종(33.4% vs 36.5), 50대(34.9% vs 38.2)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지막으로 민주당·정의당 등이 연대한 문재인, 국민의당·바른정당 등이 연대한 안철수 양자 대결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가 42.3%로, 안철수 전 대표(25.8%)를 16.5%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합종연횡을 가정한 모든 양자 대결에서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문 전 대표는 지역별로 광주·전라(문 49.4% vs 안 32.3%), 대전·충청·세종(46.6% vs 22.5%), 서울(46.2% vs 23.9%), 경기·인천(41.7% vs 24.3%), 부산·경남·울산(40.1% vs 24.0%), 연령별로 30대(55.9% vs 16.9%), 20대(52.5% vs 15.3%), 40대(49.0% vs 21.4%), 잠재지지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층(88.1% vs 6.1%), 정의당 지지층(60.2% vs 25.1%), 이념성향별로 진보층(66.4% vs 17.1%), 중도층(48.7% vs 31.1%)에서 안 전 대표에 앞섰다.

안 전 대표는 60대 이상(문 23.6% vs 안 39.6%), 국민의당 지지층(17.4% vs 71.9%), 바른정당 지지층(13.4% vs 49.7%), 새누리당 지지층(7.5% vs 32.0%), 보수층(19.0% vs 32.4%)에서 문 전 대표 보다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대구·경북(문 32.3% vs 안 30.3), 50대(36.0% vs 31.7%), 무당층(20.0% vs 18.1%)에서는 문 후보와 안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16일과 17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1,025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앱(40%), 유선(10%)·무선(5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random digit smartphone-pushing) 방법으로조사했다. 응답률은 10.4%(총 통화시도 9,895명 중 1,025명 응답 완료)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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