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혁신 운동 확산" 약속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장에 김현진 전 수석부지부장이 당선됐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지난 7~9일 실시된 제18대 전교조전남지부장단 선거에서 단독후보로 출마한 김현진(42. 현 전남수석부지부장, 장흥관산남초)-정찬길(52. 현 전남지부교선국장, 목상고)후보가 전체 투표자의 98.18%의 득표율로 전남지부장-수석부지부장에 당선됏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80.84%.

제18대 전교조전남지부장에 당선된 김현진(42. 현 전남수석부지부장, 장흥관산남초)새지부장 당선자와 정찬길(52. 현 전남지부교선국장, 목상고) 수석부지부장 당선자. ⓒ전교조 전남지부 제공

김.정 당선자는 ‘하나된 힘으로 모든 것을 바꾼다! 활기찬 전교조, 새로운 전남교육!’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억압과 차별 없는 학생이 행복한 학교 만들기 △마을학교와 학교협동 조합 등의 혁신학교 운동 내실화 △지역사회와 학부모와 함께하는 새로운 참교육운동 실천 △학생-학부모-교사 중심의 학교자치 조례 등을 통한 새로운 학교문화 주도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현진 당선자는 "지난 2년간 박근혜정권에 의해 부당하게 추진된 한국사 국정교과서 폐기, 세월호 진상규명, 전교조 법외노조 철회 등을 당면 해결 과제로 선정하고, 촛불민심과 교육시민사회단체와의 굳건한 연대 등을 통해 공교육 정상화와 새로운 세상을 열어 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 "신속한 교원노조법 개정으로 전교조 합법화를 실현하여 2017∼18년 전교조전남지부가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혁신 운동 확산과 새로운 진보교육 시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끝으로 김. 정 당선자들은 "지난해와 올해 전교조 탄압에 당당하게 맞선 조합원들과 어려운 시기 전교조에 대한 애정과 지지를 보내주신 도민들께도 감사하다"며 "국정농단 부정비리 박근혜 정권에 의한 민주주의 유린과 역사왜곡에 맞선 27년 참교육 전교조의 열정과 투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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