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사태 해결을 위한 '시국미사' , 특강 진행
10월 3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7시 광주 북동성당
국정원 불법 대선 개입 사태와 관련 전국에서 시국선언과 시국미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이영선 신부)가 국정원 사태의 올바른 해결과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10월 3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광주 북동성당에서 진행한다. (아래 일정 참조)
천주교 광주대교구에서 매주 정기적으로 시국미사를 봉헌하는 것은 1980년 5.18광주민중항쟁 관련 구속자구명과 석방을 위한 월요미사 이후 33년만이다.
정평은 이번 릴레이 시국미사에 대해 "국정원의 대선개입과 대통령 기록물 공개 등 일련의 사태가 매우 엄중함을 반증하고 있다"며 "국정원 사태의 본질을 이해하고 시민들의 민주주의 의식을 일깨우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국정원 사태의 본질과 국정원 개혁의 필요성,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 등에 대해 특강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특강은 10월 3일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의 특강을 시작으로, 10일 한국일보 서화숙 선임기자, 17일 대구가톨릭대 정희완 신부, 24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 장주영 변호사, 31일 청주교구 김인국 신부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천주교 광주대교구는 지난 7월 31일 국정원 사태의 올바른 해결을 촉구하며 소속 사제와 남녀 수도자 505명이 참여한 시국선언을 발표한데 이어 지난 12일에는 교구장인 김희중대주교의 주례로 사제, 수도자, 평신도 등 1,2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원 사태의 올바른 해결과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하는 시국미사와 거리행진을 진행했었다.
국정원 사태의 올바른 해결과
● 일시: 2013년 10월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 장소: 광주 북동성당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33, 롯데백화점 건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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