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령 "공심위, 불소급원칙 위반은 반칙"

양혜령 광주 동구청장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12일 민주당 1차 컷오프에 탈락하자 무소속 출마를 서두르고 있다.

▲ 양혜령 광주동구청장 예비후보.

양 후보 쪽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경선 불복자를 5년 동안 공천치 않는다는 민주통합당의 당헌규정을 양 후보에게 적용해 탈락시킨 것은 헌법의 불소급 원칙에도 반하는 반칙”이라며 “과거 민주당에서 있었던 일을 2011년 창당된 민주통합당 당헌에 소급적용한 것은 어린아이도 웃을 일”고 비난했다. 

또 양 후보 쪽은 “민주통합당 공심위의 이번 결정은 동구민의 의사를 전혀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그동안 풍문으로 나돌았던 특정 정치인의 특정 후보 공천을 위해 경쟁력 있는 후보들을 배제시키는 불순한 저의로 볼 수밖에 없다”며 “지난 총선에서 동구를 전국적으로 망신시켰던 민주통합당이 다시 동구민들에게 배은망덕한 행위를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양 후보 쪽은 이날 <광주in>과 전화통화에서 "(양 후보가)무소속 출마 결심했다"고 사실상 무소속 출마의사를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광주 동구청장 예비후보 12명을  1차 심사 결과 6명(노희용 박문서 오형근 임형진 조용진 홍기월)으로 압축하고 2차 여론조사 3차 국민참여경선(당원투표+ 여론조사)로 최종후보를 선출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