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촌놈의 주간시황] 본격적인 종목장세를 대비하자

지난주 국내 증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강한 반등을 보이며 마감하였다. 주 후반까지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들의 여론몰이와 지표 발표들 때문에 불확실성이 증가 되며 계속 조정을 받았지만 이는 유럽에서 불어온 호재 때문에 강한 반등으로 바뀌었다. 주간 단위로는 1,900p를 이탈하고 나서 바로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이제는 지나간 악재에 관한 확인과 앞으로 호재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점검이 필요한 이유는 항상 변곡점에서 이러한 점검을 해야 반등의 크기와 힘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더 간단히 얘기하자면 이러한 점검은 학생으로 치자면 복습과 예습이다. 지나간 악재에 대한 점검이 복습인 이유는 적어도 지금의 반등이 추세로 이어지려면 당분간은 지난 악재와 같은 이슈가 나오지 말아야 하는데 복습을 통한 이해가 없다면 반등 과정에서 다시 그 악재가 드러났을 때 잘못 판단할 수가 있다.

또한, 앞으로 호재에 대한 점검이 예습인 이유는 당연히 미리 대비하고 공부한 호재가 나올 때 시장은 더 강한 상승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는 이미 필자가 지난 2011년 가을부터 2012년 상반기까지 강한 상승 과정에서 시황기사를 통해 꾸준히 언급하면서 독자들에게 증명하였고 가깝게는 지난 2012년 7월에 나왔던 강한 반등 과정을 통해서 지속해서 언급하였다. 그리고 지금은 유럽에서 나온 '무제한 국채 매입'이라는 호재를 바탕으로 급반등이 나온 것이기 때문에 이번 반등은 이 이슈를 중심으로 시장의 변화를 지켜봐야 한다.

이러한 분석은 기존의 기술적인 분석하고는 상당히 거리가 있다. 말 그대로 '시황'을 분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필자는 이러한 분석이 진정한 시황 분석이라고 본다. 기술적인 분석은 시황을 주가에 반영하고 나타난 것을 다시 우리 일반 투자자들이 해석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기술적인 분석만으로 시장을 바라본다면 그 내면과 실체를 알기 어렵다.

필자는 이미 지난주 1,900p 이하에서는 종목을 공략할 것을 권하였다. 물론 이 역시 기술적인 분석에 의한 분석 결과도 있지만 이러한 시장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깔렸어야 가능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투자자들은 앞으로 이러한 시장의 상황 변화를 읽는 연습을 하고 꼭 몸에 익혔으면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지난 주 후반 발생한 호재가 단기가 될지 장기가 될지는 꾸준히 확인하며 대응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미 필자는 지수가 반등을 보일 것이라 지난 7월에 언급하였고 1,900p 이하에서의 반등도 예측하였다. 이러한 기준을 정확히 제시하고 지속해서 맞추는 전문가는 많지 않다. 앞으로도 이 글을 통해 투자 실력을 늘리고 수익을 내는 기준이 되었으면 한다. 아무쪼록 지금의 종목 장세에서 꼭 수익을 내기 바란다.

글 /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 KBS 라디오, 이데일리TV, 매경증권TV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現 (주)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이사
現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이메일 502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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