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광주인권상 수상자 버마 아웅산 수찌 여사 당선 
5.18기념재단, 선거 승리 축하 성명 발표


지난 1일 미얀마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아웅산 수치 여사에게 5.18기념재단(이사장 김준태)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고 3일 밝혔다. 

5.18재단은 축하 성명에서 "민주화를 열망하는 버마 국민들의 지지와 성원 속에 선거를 승리로 이끈 아웅산 수찌 여사와 민족민족전선(NLD)에 진심어린 축하의 메시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5.18재단은 "비록 이번 선거의 승리가 버마의 민주화와 인권회복을 즉시 기대하기 어렵다 할지라도 버마의 민주회복을 바라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보여주었다"며 "아웅산 수치 여사와 NLD가 버마 민주주의를 완성해 가는 노력에 다시 한 번 성원과 지지를 보내며, 5․18민주화운동의 도시 광주에서 함께 만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아래는 축하메시지 전문.

지난 4월 1일 버마 양곤에서 치뤄진 버마 보궐선거에서 버마 민주화운동의 상징이자 2004년 광주인권상 수상자인 아웅산 쑤지 여사가 압도적 득표율로 당선되었으며 대다수의 선거구에서 아웅산 수찌여사가 이끄는 민족민주동맹(이하 NLD)이 승리하였다. 5․18기념재단은 민주화를 열망하는 버마 국민들의 지지와 성원 속에 선거를 승리로 이끈 아웅산 수찌 여사와 NLD에 진심어린 축하의 메시지를 보낸다.

비록 이번 선거의 승리가 버마의 민주화와 인권회복을 즉시 기대하기 어렵다 할지라도 버마의 민주회복을 바라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보여주었다. 아웅산 수찌 여사와 NLD가 버마 민주주의를 완성해 가는 노력에 다시 한 번 성원과 지지를 보내며, 5․18민주화운동의 도시 광주에서 함께 만나게 되기를 기대한다.

Message on Victory of NLD and Daw Aung San Suu Kyi in the Burmese By-Elections

We, The May 18 Memorial Foundation, would like to extend our congratulations for the victory of Gwangju Prize for Human Rights Laureate Daw Aung San Suu Kyi and the NLD in the recent by-elections in Burma held on April 1 2012. We hope that this historic victory will be a first step in helping to bring about real democratic change to Burma and that it will help to improve the human rights situation in Burma. However, there are still many steps that need to be taken to achieve genuine democratic change and human rights in Burma.

We will always support the people of Burma in their steps toward democratization and realizing human rights in the nation. Whatever support they may need from Gwangju we will always help them.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