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지원작, 베리타스 뉴욕영화제 초청
하버드, 그들만의 진실 ‘<VERITA$>
'’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정회원 신은정 감독이 제작하고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가 제작지원한 '하버드, 그들만의 진실 <VERITA$>'가 인디영화의 산실인 뉴욕국제독립영화제에 공식 상영된다.

상영은 2011년 11월 22일 저녁 6시. 뉴욕국제독립영화제는 1993년을 시작한 영화제로, 인디영화를 대변해오며 독립영화제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미국, 캐나다,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브라질 등 25개국에서 온 100여편의 영화들이 18년간 고수해온 영화제의 독특함을 지킬것으로 보인다.

신은정 감독은 다큐멘터리 <VERITA$>를 통해 막강한 하버드의 지적 권위를 뒤흔들어놓고 있다. 미국의 제국주의 지배 논리를 제공해온 하버드의 감춰진 이면을 들춰내고 있는 <베리타스-하버드, 그들만의 진실>을 만든 신은정(40·사진) 감독!

▲ 베리타스 제작자, 신은정감독. ⓒ사진제공: 최성욱(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강사, 베리타스 촬영)

광주시청자미어센터 정회원으로 센터와의 첫 만남을 시작한 그녀는 센터 강사 및 시민제작단으로 활동하며 영상제작자로 견고함을 다졌다. 센터의 제작지원(장비 및 시설 지원 등)을 받으며 그녀는 이 작품을 만들었다. 1년 4개월에 걸친 방대한 양의 자료조사, MIT의 노엄 촘스키를 비롯한 많은 미국 지식인들과 인터뷰에 근거해 만든 이 작품이 뉴욕국제독립영화제에 초청 받음으로 다시금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혁명사 전문가로 유명한 남편 조지 카치아피카스 교수(미국 웬트워스공대)와 함께 보스턴에서 살고 있는 신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국제영화제 출품도 생각중이다. “대학이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려는 장치로 구실해왔던 것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다를 바 없다”는 그는 “이 영화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대학의 사회적 책임 등에 대해 더 많은 논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그녀는 늘 이야기한다.

줄거리

세계 최고의 명문으로 손꼽히는 하버드 대학. 고급교육과정의 최고 브랜드로 평가받는 하버드는 전 세계인들이 열망하는 꿈의 대학이다. 하지만 하버드는 단순한 진리의 상아탑이 아니다. 하버드는 미 지배 엘리트가 필요로 하는 지적 노동을 수행하는 핵심조직이다.베리타스는 하버드의 역사와 전 지구적 영향력을 비판적으로 분석한다.

전통적으로 부자들과 백인 인종주의자, 남성들의 대학이었던 하버드의 역사를 돌아보고,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세계의 중심으로 등장하면서 일어난 대학의 역할변화에도 주목한다. 냉전아래 미소의 치열한 대결구조 속에서 대학은 냉전의 이데올로기를 제공하는 연구소로 전락하게 된다.

특히 하버드의 학자들은 미 정부와 긴밀한 공조관계 속에서 CIA설립을 비롯한 정부 각계각층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왔고, 미 외교정책에도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오늘날 하버드의 영향력은 지구촌 곳곳에 미치고 있다. 90년대 러시아 경제개혁과정에 개입한 하버드의 학자들은 각종 부정과 부패에 연루되었고, 2000년 미 정부에 소송을 당해 3천 백만 달러의 벌금형에 합의한다.

또한 신자유주의 아래 대학의 장학기금을 거침없이 운용해오던 하버드는2008년 금융위기로 약 30%의 자산을 상실하자 천 여명의 노동자들을 정리해고하는 방식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본 다큐멘터리는 하버드의 역사를 되짚어봄으로써 결국 미국의 역사를 조망하고 있다. MIT의 노엄 촘스키 교수를 비롯한 미 진보 지식인들의 성찰적인 인터뷰를 통해 오늘날 하버드가 상징하는 것은 무엇이며, 진정한 대학의 역할은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제기하고자 한다.

세계 최고의 명문으로 손꼽히는 하버드 대학. 고급교육과정의 최고 브랜드로 평가받는 하버드는 전 세계인들이 열망하는 꿈의 대학이다. 하지만 하버드는 단순한 진리의 상아탑이 아니다. 하버드는 미 지배 엘리트가 필요로 하는 지적 노동을 수행하는 핵심조직이다.베리타스는 하버드의 역사와 전 지구적 영향력을 비판적으로 분석한다.

전통적으로 부자들과 백인 인종주의자, 남성들의 대학이었던 하버드의 역사를 돌아보고,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세계의 중심으로 등장하면서 일어난 대학의 역할변화에도 주목한다. 냉전아래 미소의 치열한 대결구조 속에서 대학은 냉전의 이데올로기를 제공하는 연구소로 전락하게 된다.

특히 하버드의 학자들은 미 정부와 긴밀한 공조관계 속에서 CIA설립을 비롯한 정부 각계각층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왔고, 미 외교정책에도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오늘날 하버드의 영향력은 지구촌 곳곳에 미치고 있다. 90년대 러시아 경제개혁과정에 개입한 하버드의 학자들은 각종 부정과 부패에 연루되었고, 2000년 미 정부에 소송을 당해 3천 백만 달러의 벌금형에 합의한다.

또한 신자유주의 아래 대학의 장학기금을 거침없이 운용해오던 하버드는2008년 금융위기로 약 30%의 자산을 상실하자 천 여명의 노동자들을 정리해고하는 방식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본 다큐멘터리는 하버드의 역사를 되짚어봄으로써 결국 미국의 역사를 조망하고 있다. MIT의 노엄 촘스키 교수를 비롯한 미 진보 지식인들의 성찰적인 인터뷰를 통해 오늘날 하버드가 상징하는 것은 무엇이며, 진정한 대학의 역할은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제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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