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위반혐의는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큰 사안임을 명심해야"

김성환 무소속 광주 동남을 국회의원 후보(전 동구청장)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도걸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선거 관계자들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8일 여러 언론에 따르면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동남을 국회의원 후보 측 선거 관계자들과 안 후보의 친척, 자원봉사자 등이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금품 살포 등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검찰에 접수된 걸로 보도되었으며, 19일 안도걸 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집행되었다"고 밝혔다.

김성환 전 광주 동구청장이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4월 총선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광주인
김성환 전 광주 동구청장이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4월 총선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광주인

이어 “안도걸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선거 관계자들의 선거법 위반과 관련하여 안 후보 선거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되었던 것은 법원에서도 혐의 확인의 필요성을 강하게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선거법 위반 혐의는 선거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최대한 빠른 수사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안도걸 후보 선거 관계자들의 선거법 위반 혐의 유·무죄를 떠나 이러한 문제가 대두되었다는 자체가 이미 선거의 공정성에 상처를 남길 수 밖에 없다.”며 “법과 원칙에 맞는 신속한 수사를 통해 광주시민의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안도걸 후보가 밝힌대로 ‘인물과 정책으로 승부하는 깨끗한 선거운동’이 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안도걸 후보 지지자들이 매우 일반적인 정치적 표현을 가지고 저를 명예훼손 등으로 고발했다.”며 “저도 이에 대한 대응을 해야할 수 밖에 없는 상황과 더불어 이번 선거가 점점 진흙탕으로 변해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성환 무소속 후보는 “비록 무소속이지만 당당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김성환이 될 것을 광주시민과 동남을 지역민께 약속드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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