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항쟁과 광주 5·18민중항쟁 연계 방안 초점

광주광역시교육청이 24~26일 제주특별자치도 일대에서 ‘광주교육발전자문위원회 임시회 및 4·3과 5·18, 미래를 잇다' 연수를 실시한다.

2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5·18민중항쟁과 제주4·3항쟁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공유하고 민주·평화·인권교육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이 24일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하여 참배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이 24일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하여 참배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이와 함께 AI광주미래교육 운영 방향, 2023학년도 수업 활성화 계획 등의 안건에 대한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광주교육발전자문위원회 임시회도 열 계획이다.

첫날에는 제주교육박물관 방문을 시작으로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 참배 △제주4·3평화재단과 5·18민주화운동교육 및 4·3평화·인권교육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제주4·3평화기념관 방문 △광주교육발전자문위원회 임시회 개최 순으로 진행된다.

이튿날에는 △낙선동4·3성 △터진목 학살터 △주정공장 수용소 4·3역사관 등 제주 4·3유적지를 방문해 제주4·3사건에 대한 이해와 추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정선 광주광역시 교육감은 “5·18민주화운동과 제주4·3사건의 연계 강화와 두 지역 간 교육협력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5·18민주화운동과 제주4·3사건의 연계된 평화·인권교육이 지역을 넘어 세계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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