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기관 담당자‧시 감독부서 중심 7개반 구성…28일 첫 회의
조례‧정관‧사규 등 정비, 중앙부처 협의, 청산절차 지원 등 맡아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공공기관 구조혁신 실무추진반(TF)을 구성, 28일 제1차 회의를 열고 통합 공공기관 출범을 위한 제반 절차에 들어갔다.

실무추진반은 시 공공기관 감독부서와 해당 공공기관 담당자를 중심으로 총 7개 반으로 구성됐다.

통합기관 4개반은 관광공사팀, 테크노파크팀, 사회복지서비스원팀, 상생일자리경제재단팀으로, 기능강화 3개반은 교통공사팀, 기후에너지진흥원팀, 인재평생교육진흥원팀이다. 

이들의 주요 역할은 ▲통합 조례안 개정 ▲정관 등 사규 정비 ▲중앙부처 사전 협의 ▲해산법인 청산 절차 등에 대한 지원 등이다.

실무추진반은 앞으로 통합기관 출범 준비, 공공기관 기능 조정(4월 예정), 기관별 경영혁신안 발표(8월 예정) 등 구조혁신의 제반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운영된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23일 공공기관 구조혁신안을 발표했다. 구조혁신안은 8개 공공기관을 4개 기관으로 통합하고, 3개 기관은 기능을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구조혁신이 마무리되면 광주시 공공기관은 기존 24개 기관에서 20개로 감축된다.

통합기관은 현재 8개에서 광주관광공사(관광재단+김대중센터), 광주테크노파크(테크노파크+과학기술진흥원), 광주사회복지서비스원(사회서비스원+복지연구원), 광주상생일자리경제재단(상생일자리재단+경제고용진흥원) 등 4개로 통합한다. 

기능강화기관은 광주교통공사(도시철도공사),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국제기후환경센터),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평생교육진흥원)이다. 

김영선 광주광역시 전략추진단장은 “공공기관 혁신의 목표는 오직 시민을 위한 공공서비스 질 제고와 시민 편익 증진에 있다”며 “공공기관 스스로 혁신의 주체로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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