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등 재정확대
동결로 학생 학부모 부담 줄어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가 15년째 등록금을 동결했다.

지난 4일, 순천대는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도 학부와 대학원 등록금을 지난해 와 같은 수준으로 결정했다.

이 같은 결정은 어려운 경기상황을 고려해 볼때 학생과 학부모들에겐 다소나마 위안이 될만한 소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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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내리는 국립 순천대학교 전경.  ⓒ순천대학교 자료 제공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 충원율이 줄어드는 열악한 상황임에도 순천대는 동결을 결정했다.

이와 관련, 고영진 순천대 총장은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등의 성과로 재정지원이 다소 확충됐다”며 “경비를 최소화해 캠퍼스 환경개선에도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순천대 2023학년도 학부생 등록금은 학기당 인문사회계열 165만 3천원, 자연계열 199만 8천원, 공학계열 216만 3천원으로 15년간 등록금을 동결했다.

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대학알리미) 676만원, 국립대(특수목적대 제외) 평균 등록금(2022년 정보공시기준) 4,107천원과 비교했을 때 순천대 평균 등록금 394만 9천원은 전체 국립대 중에서도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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